날치기 용의자 순찰차 탈취 도주
입력 2002.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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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자가 다시 순찰차를 빼앗아 도주극을 벌이다가 경찰의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도심도로가 한낮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달려든 순찰차에 치여 경찰 오토바이가 넘어져 부서지고 차량 넉 대도 찌그러졌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 36살 권 모 씨가 탈취해 몰던 순찰차에 들이받힌 것입니다.
권 씨는 오늘 정오쯤 수원시 조원동의 우체국 앞에서 고객 39살 강 모 씨의 현금 26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해 가다 붙잡혀 호송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정봉길(목격자): 경찰관이 없으니까 뒤에 앉아 있다가 앞으로 옮겨 탄 겁니다.
옮겨 타 가지고 막 가는 순간에 내가 차문을 열었어요.
⊙기자: 경찰차를 빼앗은 권 씨는 수갑을 찬 채로 운전을 하면서 경찰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까지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과정에서 권 씨는 연행하려던 경찰관을 순찰차에 매달고 30여 미터나 내달렸습니다.
⊙이해용(수원경찰서 북문파출소): 충돌 때문에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계속 매달려 있었다.
⊙기자: 피의자가 달아나자 경찰은 뒤늦게서야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권 씨는 실탄 1발을 둔부에 맞고도 차에서 내려 500여 미터를 더 달아나 유조차까지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권 씨가 퇴원하는 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도심도로가 한낮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달려든 순찰차에 치여 경찰 오토바이가 넘어져 부서지고 차량 넉 대도 찌그러졌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 36살 권 모 씨가 탈취해 몰던 순찰차에 들이받힌 것입니다.
권 씨는 오늘 정오쯤 수원시 조원동의 우체국 앞에서 고객 39살 강 모 씨의 현금 26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해 가다 붙잡혀 호송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정봉길(목격자): 경찰관이 없으니까 뒤에 앉아 있다가 앞으로 옮겨 탄 겁니다.
옮겨 타 가지고 막 가는 순간에 내가 차문을 열었어요.
⊙기자: 경찰차를 빼앗은 권 씨는 수갑을 찬 채로 운전을 하면서 경찰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까지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과정에서 권 씨는 연행하려던 경찰관을 순찰차에 매달고 30여 미터나 내달렸습니다.
⊙이해용(수원경찰서 북문파출소): 충돌 때문에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계속 매달려 있었다.
⊙기자: 피의자가 달아나자 경찰은 뒤늦게서야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권 씨는 실탄 1발을 둔부에 맞고도 차에서 내려 500여 미터를 더 달아나 유조차까지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권 씨가 퇴원하는 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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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치기 용의자 순찰차 탈취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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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날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자가 다시 순찰차를 빼앗아 도주극을 벌이다가 경찰의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도심도로가 한낮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달려든 순찰차에 치여 경찰 오토바이가 넘어져 부서지고 차량 넉 대도 찌그러졌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 36살 권 모 씨가 탈취해 몰던 순찰차에 들이받힌 것입니다.
권 씨는 오늘 정오쯤 수원시 조원동의 우체국 앞에서 고객 39살 강 모 씨의 현금 26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해 가다 붙잡혀 호송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정봉길(목격자): 경찰관이 없으니까 뒤에 앉아 있다가 앞으로 옮겨 탄 겁니다.
옮겨 타 가지고 막 가는 순간에 내가 차문을 열었어요.
⊙기자: 경찰차를 빼앗은 권 씨는 수갑을 찬 채로 운전을 하면서 경찰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까지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과정에서 권 씨는 연행하려던 경찰관을 순찰차에 매달고 30여 미터나 내달렸습니다.
⊙이해용(수원경찰서 북문파출소): 충돌 때문에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계속 매달려 있었다.
⊙기자: 피의자가 달아나자 경찰은 뒤늦게서야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권 씨는 실탄 1발을 둔부에 맞고도 차에서 내려 500여 미터를 더 달아나 유조차까지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권 씨가 퇴원하는 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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