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사우디 등 예멘 반군 공격…교민 34명 체류

입력 2015.03.26 (17:55) 수정 2015.03.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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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예멘이 중동의 새로운 화약고가 되는게 아닐까요.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에 쫓겨 남쪽으로 피신했던 예멘 대통령이 결국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반군이 예멘을 장악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군사 작전에 돌입했는데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예멘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 30여 명에게 예멘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잠시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블랙박스 분석, “일상적 교신”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시스템 고장, 조종사 과실 등 갖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두 개의 블랙박스 중 한 개를 분석한 결과 조종사는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 전까지 관제탑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접적 사고 원인을 밝혀줄 비행기록장치인 두 번째 블랙박스는 내용물 없이 상자만 발견됐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그런가하면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사고 직전 조종실에는 조종사 한 명만 있었으며, 이 조종사는 문을 열어달라는 다른 조종사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조종사의 자살 시도와 제 3의 인물이 조종실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군 주도 동맹군, 티크리트 IS 공습 개시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장악한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공습을 개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라크 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명대 등과 함께 지상에서 IS와 싸워왔지만 역부족이었던 셈입니다.

<녹취> 하이데르 알 아바디(이라크 총리)

미국은 그동안 미국과 숙적관계인 이란이 티크리트 탈환전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공습 지원을 꺼려왔는데요.

공습이 이뤄지자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전보다 이란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조선총련 의장 자택 압수 수색…‘송이 불법 수입 의혹’

일본 경찰이 사실상 북한 대표부 역할을 하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의 의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송이버섯을 불법 수입한 '도호'라는 식품 도매 회사가 조선 총련과 연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따른 대북 제재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북한과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요.

도호는 지난 2010년 북한산 송이버섯 천 200kg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수입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조선 총련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허종만(조선총련 의장) : "전혀 이름도 모르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북일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전면적으로 일본 정부, 당국의 책임입니다."

삼성물산 베트남 공사 현장 붕괴…최소 14명 사망

삼성물산이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건설중인 철강단지 항만부두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저녁 8시쯤, 방파제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사상자는 모두 베트남 현지인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공사를 맡아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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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사우디 등 예멘 반군 공격…교민 34명 체류
    • 입력 2015-03-26 18:06:37
    • 수정2015-03-26 19:36:46
    글로벌24
이러다 예멘이 중동의 새로운 화약고가 되는게 아닐까요.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에 쫓겨 남쪽으로 피신했던 예멘 대통령이 결국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반군이 예멘을 장악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군사 작전에 돌입했는데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예멘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 30여 명에게 예멘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잠시뒤 중동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블랙박스 분석, “일상적 교신”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시스템 고장, 조종사 과실 등 갖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두 개의 블랙박스 중 한 개를 분석한 결과 조종사는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 전까지 관제탑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접적 사고 원인을 밝혀줄 비행기록장치인 두 번째 블랙박스는 내용물 없이 상자만 발견됐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그런가하면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사고 직전 조종실에는 조종사 한 명만 있었으며, 이 조종사는 문을 열어달라는 다른 조종사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조종사의 자살 시도와 제 3의 인물이 조종실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군 주도 동맹군, 티크리트 IS 공습 개시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장악한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공습을 개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라크 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명대 등과 함께 지상에서 IS와 싸워왔지만 역부족이었던 셈입니다.

<녹취> 하이데르 알 아바디(이라크 총리)

미국은 그동안 미국과 숙적관계인 이란이 티크리트 탈환전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공습 지원을 꺼려왔는데요.

공습이 이뤄지자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전보다 이란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조선총련 의장 자택 압수 수색…‘송이 불법 수입 의혹’

일본 경찰이 사실상 북한 대표부 역할을 하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의 의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송이버섯을 불법 수입한 '도호'라는 식품 도매 회사가 조선 총련과 연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따른 대북 제재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북한과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요.

도호는 지난 2010년 북한산 송이버섯 천 200kg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수입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조선 총련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허종만(조선총련 의장) : "전혀 이름도 모르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북일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전면적으로 일본 정부, 당국의 책임입니다."

삼성물산 베트남 공사 현장 붕괴…최소 14명 사망

삼성물산이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건설중인 철강단지 항만부두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저녁 8시쯤, 방파제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사상자는 모두 베트남 현지인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공사를 맡아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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