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LG전 골밑 대 외곽슛

입력 2002.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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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벌어지는 애니콜 프로농구 동양과 LG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희철의 골밑활약과 조성원의 외곽슛이 승부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양의 전희철은 정규시즌 후반부터 주로 골밑에서 활약했습니다.
외곽공격을 좋아하는 전희철이지만 골밑수비와 리바운드에 충실하라는 감독의 지시 때문이었습니다.
동양은 LG전에서도 전희철, 힉스, 페리맨, 골밑 3인방을 필승 카드로 내놓습니다.
매덕스와 보이드가 버티는 LG보다 높이의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그만큼 속공찬스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198cm로 키가 똑같은 성인진이 전희철 수비수로 나서겠지만 LG는 공격력 저하를 감수해야 합니다.
⊙전희철(대구동양 포워드): 공격에서 안에서 볼을 잡았을 때 외곽찬스를 많이 내주는 방향,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기자: LG는 조성원의 3점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조성원이 비록 빅스와의 6강전에서 외곽보다 번개 같은 골밑슛으로 재미를 봤지만 동양전에서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동양의 골밑수비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LG로서는 조성원의 충실한 외곽공격에 조우현의 지원사격으로 높이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계산입니다.
⊙조성원(창원LG 포워드): 동양이 정규리그 1위이고 저희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한다고 그러면 저희한테도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전희철과 조성원, 두 간판스타의 활약여부가 동양과 LG의 4강전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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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양.LG전 골밑 대 외곽슛
    • 입력 2002-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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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벌어지는 애니콜 프로농구 동양과 LG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희철의 골밑활약과 조성원의 외곽슛이 승부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양의 전희철은 정규시즌 후반부터 주로 골밑에서 활약했습니다. 외곽공격을 좋아하는 전희철이지만 골밑수비와 리바운드에 충실하라는 감독의 지시 때문이었습니다. 동양은 LG전에서도 전희철, 힉스, 페리맨, 골밑 3인방을 필승 카드로 내놓습니다. 매덕스와 보이드가 버티는 LG보다 높이의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그만큼 속공찬스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198cm로 키가 똑같은 성인진이 전희철 수비수로 나서겠지만 LG는 공격력 저하를 감수해야 합니다. ⊙전희철(대구동양 포워드): 공격에서 안에서 볼을 잡았을 때 외곽찬스를 많이 내주는 방향,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기자: LG는 조성원의 3점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조성원이 비록 빅스와의 6강전에서 외곽보다 번개 같은 골밑슛으로 재미를 봤지만 동양전에서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동양의 골밑수비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LG로서는 조성원의 충실한 외곽공격에 조우현의 지원사격으로 높이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계산입니다. ⊙조성원(창원LG 포워드): 동양이 정규리그 1위이고 저희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한다고 그러면 저희한테도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전희철과 조성원, 두 간판스타의 활약여부가 동양과 LG의 4강전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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