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AIIB 가입, 각국 결정 사항”

입력 2015.03.27 (06:04) 수정 2015.03.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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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AIIB 가입에 대해 미국 정부는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본 언론들은 자칫하다 아시아에서 일본만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 가입에 대해 미국은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AIIB 운영의 투명성을 거듭 강조하며 가입 여부는 각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프 래스키(국무부 공보과장)

미국은 그동안 한국 정부의 가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달해 왔지만 참여 결정은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다수의 유럽 동맹국들이 가입을 결정한 상황에서 미국도 AIIB에 가입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한 반응을 보여왔던 일본도 한국의 참여 선언으로 일본이 자칫하다간 아시아에서 고립될 수도 있다며 신경쓰는 눈치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가입 결정이 사드 등 한국의 안보 문제에 어떤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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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국 AIIB 가입, 각국 결정 사항”
    • 입력 2015-03-27 06:06:09
    • 수정2015-03-27 0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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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AIIB 가입에 대해 미국 정부는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본 언론들은 자칫하다 아시아에서 일본만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 가입에 대해 미국은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AIIB 운영의 투명성을 거듭 강조하며 가입 여부는 각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프 래스키(국무부 공보과장)

미국은 그동안 한국 정부의 가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달해 왔지만 참여 결정은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다수의 유럽 동맹국들이 가입을 결정한 상황에서 미국도 AIIB에 가입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한 반응을 보여왔던 일본도 한국의 참여 선언으로 일본이 자칫하다간 아시아에서 고립될 수도 있다며 신경쓰는 눈치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가입 결정이 사드 등 한국의 안보 문제에 어떤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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