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안중근 의사 생애 다룬 뮤지컬 ‘영웅’
입력 2015.03.29 (07:31)
수정 2015.03.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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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그제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이 중국 하얼빈 공연을 마치고 다시 국내 무대에 올려집니다.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20세기 초, 안중근은 고뇌하는 양심으로 묘사됩니다.
강한 영웅으로만 묘사한 그동안의 영화나 연극과 달리 거사를 앞두고 내면적 고민을 거듭하는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모습이 '동양평화'를 꿈꿨던 안 의사에 대한 더 충실한 해석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입니다.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5년에 걸쳐 만든 뮤지컬 '영웅'은 역사의 현장 하얼빈 공연에 이어 다음달 다시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2. 강렬한 원색과 무채색이 대비되는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사진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세계에서 작품이 가장 비싼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단 두 가지 색깔,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사각형이 거대한 캔버스에 수직으로 배열됐습니다.
화염이 치솟는 듯한 선명한 빛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추상 표현주의의 거장 로스코의 작품들입니다.
작품 앞에서 마치 명상을 하듯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관객들,
단순해 보이지만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 매력이 마크 로스코 전의 특징입니다.
사색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제된 구도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함주현(전시 큐레이터) :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그림을 체험하는 거라고 로스코가 강조를 했는데.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면서 위로와 치유가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던 작가입니다."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50점이나 한꺼번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보험 평가액만 2조 5천억 원에 달해 국내 미술 전시 사상 최고가 전시회로 기록됐습니다.
영국의 피아노 신동 벤자민 그로브너가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열두 살 나이로 영국 BBC 올해의 젊은 음악인대회에서 우승한 그로브너는 내한에 앞서 바흐의 '파르티타', 쇼팽의 '폴로네이즈'등의 곡을 연주한 두번째 음반 '댄시즈'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그제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이 중국 하얼빈 공연을 마치고 다시 국내 무대에 올려집니다.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20세기 초, 안중근은 고뇌하는 양심으로 묘사됩니다.
강한 영웅으로만 묘사한 그동안의 영화나 연극과 달리 거사를 앞두고 내면적 고민을 거듭하는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모습이 '동양평화'를 꿈꿨던 안 의사에 대한 더 충실한 해석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입니다.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5년에 걸쳐 만든 뮤지컬 '영웅'은 역사의 현장 하얼빈 공연에 이어 다음달 다시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2. 강렬한 원색과 무채색이 대비되는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사진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세계에서 작품이 가장 비싼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단 두 가지 색깔,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사각형이 거대한 캔버스에 수직으로 배열됐습니다.
화염이 치솟는 듯한 선명한 빛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추상 표현주의의 거장 로스코의 작품들입니다.
작품 앞에서 마치 명상을 하듯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관객들,
단순해 보이지만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 매력이 마크 로스코 전의 특징입니다.
사색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제된 구도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함주현(전시 큐레이터) :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그림을 체험하는 거라고 로스코가 강조를 했는데.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면서 위로와 치유가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던 작가입니다."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50점이나 한꺼번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보험 평가액만 2조 5천억 원에 달해 국내 미술 전시 사상 최고가 전시회로 기록됐습니다.
영국의 피아노 신동 벤자민 그로브너가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열두 살 나이로 영국 BBC 올해의 젊은 음악인대회에서 우승한 그로브너는 내한에 앞서 바흐의 '파르티타', 쇼팽의 '폴로네이즈'등의 곡을 연주한 두번째 음반 '댄시즈'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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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9 07:46:48
- 수정2015-03-29 22:32:30

#1. 안녕하세요?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그제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이 중국 하얼빈 공연을 마치고 다시 국내 무대에 올려집니다.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20세기 초, 안중근은 고뇌하는 양심으로 묘사됩니다.
강한 영웅으로만 묘사한 그동안의 영화나 연극과 달리 거사를 앞두고 내면적 고민을 거듭하는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모습이 '동양평화'를 꿈꿨던 안 의사에 대한 더 충실한 해석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입니다.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5년에 걸쳐 만든 뮤지컬 '영웅'은 역사의 현장 하얼빈 공연에 이어 다음달 다시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2. 강렬한 원색과 무채색이 대비되는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사진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세계에서 작품이 가장 비싼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단 두 가지 색깔,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사각형이 거대한 캔버스에 수직으로 배열됐습니다.
화염이 치솟는 듯한 선명한 빛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추상 표현주의의 거장 로스코의 작품들입니다.
작품 앞에서 마치 명상을 하듯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관객들,
단순해 보이지만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 매력이 마크 로스코 전의 특징입니다.
사색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제된 구도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함주현(전시 큐레이터) :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그림을 체험하는 거라고 로스코가 강조를 했는데.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면서 위로와 치유가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던 작가입니다."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50점이나 한꺼번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보험 평가액만 2조 5천억 원에 달해 국내 미술 전시 사상 최고가 전시회로 기록됐습니다.
영국의 피아노 신동 벤자민 그로브너가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열두 살 나이로 영국 BBC 올해의 젊은 음악인대회에서 우승한 그로브너는 내한에 앞서 바흐의 '파르티타', 쇼팽의 '폴로네이즈'등의 곡을 연주한 두번째 음반 '댄시즈'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그제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이 중국 하얼빈 공연을 마치고 다시 국내 무대에 올려집니다.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20세기 초, 안중근은 고뇌하는 양심으로 묘사됩니다.
강한 영웅으로만 묘사한 그동안의 영화나 연극과 달리 거사를 앞두고 내면적 고민을 거듭하는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모습이 '동양평화'를 꿈꿨던 안 의사에 대한 더 충실한 해석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입니다.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5년에 걸쳐 만든 뮤지컬 '영웅'은 역사의 현장 하얼빈 공연에 이어 다음달 다시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2. 강렬한 원색과 무채색이 대비되는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사진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세계에서 작품이 가장 비싼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단 두 가지 색깔,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사각형이 거대한 캔버스에 수직으로 배열됐습니다.
화염이 치솟는 듯한 선명한 빛이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추상 표현주의의 거장 로스코의 작품들입니다.
작품 앞에서 마치 명상을 하듯 그림 속으로 빠져드는 관객들,
단순해 보이지만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 매력이 마크 로스코 전의 특징입니다.
사색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제된 구도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함주현(전시 큐레이터) :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그림을 체험하는 거라고 로스코가 강조를 했는데.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느끼면서 위로와 치유가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던 작가입니다."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50점이나 한꺼번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보험 평가액만 2조 5천억 원에 달해 국내 미술 전시 사상 최고가 전시회로 기록됐습니다.
영국의 피아노 신동 벤자민 그로브너가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열두 살 나이로 영국 BBC 올해의 젊은 음악인대회에서 우승한 그로브너는 내한에 앞서 바흐의 '파르티타', 쇼팽의 '폴로네이즈'등의 곡을 연주한 두번째 음반 '댄시즈'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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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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