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창고서 일광공영 방산 자료 무더기 발견

입력 2015.03.29 (09:51) 수정 2015.03.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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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억 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 측이 숨겨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1톤 규모의 방산 관련 서류를 찾아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25일 이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책장 뒤편의 비밀 공간을 찾아냈고, 현장에서 체포한 간부급 직원 김모 씨 등 2명에게 자료를 숨긴 곳을 추궁해 컨테이너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등은 일광공영 자료를 없애거나 숨긴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합수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의 여죄를 추궁해 다음달 초 이 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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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창고서 일광공영 방산 자료 무더기 발견
    • 입력 2015-03-29 09:51:24
    • 수정2015-03-29 14:48:34
    사회
5백억 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 측이 숨겨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1톤 규모의 방산 관련 서류를 찾아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25일 이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책장 뒤편의 비밀 공간을 찾아냈고, 현장에서 체포한 간부급 직원 김모 씨 등 2명에게 자료를 숨긴 곳을 추궁해 컨테이너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등은 일광공영 자료를 없애거나 숨긴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합수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의 여죄를 추궁해 다음달 초 이 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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