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롯데 박종윤…오승택 대체 출전

입력 2015.03.29 (13:47) 수정 2015.03.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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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의 영웅 박종윤(33·롯데 자이언츠)이 오른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프로야구 2015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박종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늘 박종윤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데 아무래도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윤은 전날 개막전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공에 오른쪽 발목 안쪽을 맞았다. 통증 속에서도 박종윤은 경기 끝까지 출전해 5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영웅이 됐다.

박종윤은 경기 후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오른쪽 발목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이날 전문의 검진 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 골절 확진을 받으면 2∼3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경기에 뛸 수 없는 박종윤을 대신해 오승택에게 1루수 자리를 맡겼다. 아울러 전날 8번을 쳤던 정훈을 5번 타선으로 전진 배치했다.

케이티 선발이 좌완 앤디 시스코인 점을 감안해 전날 선발 출전했던 좌타자 김대우를 빼고 우타자 김민하를 선발 기용했다.

짐 아두치(좌익수)-황재균(3루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정훈(2루수)-강민호(포수)-김민하(중견수)-오승택(1루수)-문규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다.

이 감독은 "박종윤이 빠진 건 아쉽지만 대체할 선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아두치를 1루수로 돌리고 외야수 김대우, 김민하, 하준호, 이우민 등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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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 부상’ 롯데 박종윤…오승택 대체 출전
    • 입력 2015-03-29 13:47:58
    • 수정2015-03-29 13:52:12
    연합뉴스
개막전의 영웅 박종윤(33·롯데 자이언츠)이 오른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프로야구 2015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박종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늘 박종윤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데 아무래도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윤은 전날 개막전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공에 오른쪽 발목 안쪽을 맞았다. 통증 속에서도 박종윤은 경기 끝까지 출전해 5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영웅이 됐다. 박종윤은 경기 후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오른쪽 발목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이날 전문의 검진 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 골절 확진을 받으면 2∼3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경기에 뛸 수 없는 박종윤을 대신해 오승택에게 1루수 자리를 맡겼다. 아울러 전날 8번을 쳤던 정훈을 5번 타선으로 전진 배치했다. 케이티 선발이 좌완 앤디 시스코인 점을 감안해 전날 선발 출전했던 좌타자 김대우를 빼고 우타자 김민하를 선발 기용했다. 짐 아두치(좌익수)-황재균(3루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정훈(2루수)-강민호(포수)-김민하(중견수)-오승택(1루수)-문규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다. 이 감독은 "박종윤이 빠진 건 아쉽지만 대체할 선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아두치를 1루수로 돌리고 외야수 김대우, 김민하, 하준호, 이우민 등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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