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39년만 콘퍼런스 정상 등극

입력 2015.03.29 (13:50) 수정 2015.03.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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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9년 만에 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8-95로 제압했다.

9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60승13패를 기록,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콘퍼런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23패)를 10경기 차로 따돌려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것은 1975-1976시즌 이후 39년 만이다.

아울러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두 팀의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클레이 톰프슨이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38-48로 뒤진 밀워키는 3쿼터 종료 8분25초 전 50-57로 쫓아갔으나 톰프슨에게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얻어맞고는 다시 두자릿수 점수 차로 뒤떨어졌다.

톰프슨은 이후에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끝날 때 82-6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슛 25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 48.0%의 성공률로 밀워키의 힘을 빼놨다.

톰프슨이 21점을 올렸고 스티븐 커리도 25점을 거들었다.

골든스테이트보다 하루 앞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샬럿 호니츠에 100-115로 졌다.

애틀랜타는 디마레 캐럴, 카일 코버, 알 호포드, 폴 밀샙, 제프 티그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 29일 전적

샬럿 115-100 애틀랜타

시카고 111-80 뉴욕

골든스테이트 108-95 밀워키

유타 94-89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0-114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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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스테이트, 39년만 콘퍼런스 정상 등극
    • 입력 2015-03-29 13:50:42
    • 수정2015-03-29 13:51:30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9년 만에 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8-95로 제압했다.

9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60승13패를 기록,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콘퍼런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23패)를 10경기 차로 따돌려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것은 1975-1976시즌 이후 39년 만이다.

아울러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두 팀의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클레이 톰프슨이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38-48로 뒤진 밀워키는 3쿼터 종료 8분25초 전 50-57로 쫓아갔으나 톰프슨에게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얻어맞고는 다시 두자릿수 점수 차로 뒤떨어졌다.

톰프슨은 이후에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끝날 때 82-6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슛 25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 48.0%의 성공률로 밀워키의 힘을 빼놨다.

톰프슨이 21점을 올렸고 스티븐 커리도 25점을 거들었다.

골든스테이트보다 하루 앞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샬럿 호니츠에 100-115로 졌다.

애틀랜타는 디마레 캐럴, 카일 코버, 알 호포드, 폴 밀샙, 제프 티그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 29일 전적

샬럿 115-100 애틀랜타

시카고 111-80 뉴욕

골든스테이트 108-95 밀워키

유타 94-89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0-114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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