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공영 비밀 자료’ 컨테이너서 무더기 발견
입력 2015.03.29 (17:04)
수정 2015.03.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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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확보된 자료는 1톤이 넘는데 수사 확대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 컨테이너 창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이 수사를 피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납품 관련 자료를 1톤 넘게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조사하면서,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자료가 대거 빼돌려진 정황을 잡았습니다.
지난 25일 이 회장의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고, 회장실 책장 뒤편에서 비밀 공간을 찾아냈습니다.
비밀번호가 있는 잠금장치와 CCTV까지 설치된 공간이었습니다.
합수단은 이 현장에서 상당수 자료가 최근 치워진 흔적을 찾아내고, 직원들을 추궁한 끝에 컨테이너로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방위사업 관련 각종 자료 10여 년치가 무더기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을 추가 조사하고,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09년 전자훈련장비 사업비를 천억 원으로 부풀려 5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확보된 자료는 1톤이 넘는데 수사 확대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 컨테이너 창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이 수사를 피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납품 관련 자료를 1톤 넘게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조사하면서,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자료가 대거 빼돌려진 정황을 잡았습니다.
지난 25일 이 회장의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고, 회장실 책장 뒤편에서 비밀 공간을 찾아냈습니다.
비밀번호가 있는 잠금장치와 CCTV까지 설치된 공간이었습니다.
합수단은 이 현장에서 상당수 자료가 최근 치워진 흔적을 찾아내고, 직원들을 추궁한 끝에 컨테이너로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방위사업 관련 각종 자료 10여 년치가 무더기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을 추가 조사하고,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09년 전자훈련장비 사업비를 천억 원으로 부풀려 5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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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공영 비밀 자료’ 컨테이너서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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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9 17:04:53
- 수정2015-03-30 0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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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확보된 자료는 1톤이 넘는데 수사 확대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 컨테이너 창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이 수사를 피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납품 관련 자료를 1톤 넘게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조사하면서,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자료가 대거 빼돌려진 정황을 잡았습니다.
지난 25일 이 회장의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고, 회장실 책장 뒤편에서 비밀 공간을 찾아냈습니다.
비밀번호가 있는 잠금장치와 CCTV까지 설치된 공간이었습니다.
합수단은 이 현장에서 상당수 자료가 최근 치워진 흔적을 찾아내고, 직원들을 추궁한 끝에 컨테이너로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방위사업 관련 각종 자료 10여 년치가 무더기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을 추가 조사하고,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09년 전자훈련장비 사업비를 천억 원으로 부풀려 5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의 비밀 자료가 컨테이너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확보된 자료는 1톤이 넘는데 수사 확대의 단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 인근 컨테이너 창고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일광공영이 수사를 피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납품 관련 자료를 1톤 넘게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이미 구속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조사하면서,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자료가 대거 빼돌려진 정황을 잡았습니다.
지난 25일 이 회장의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했고, 회장실 책장 뒤편에서 비밀 공간을 찾아냈습니다.
비밀번호가 있는 잠금장치와 CCTV까지 설치된 공간이었습니다.
합수단은 이 현장에서 상당수 자료가 최근 치워진 흔적을 찾아내고, 직원들을 추궁한 끝에 컨테이너로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방위사업 관련 각종 자료 10여 년치가 무더기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된 자료를 토대로 이 회장을 추가 조사하고,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09년 전자훈련장비 사업비를 천억 원으로 부풀려 5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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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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