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 핀란드 클럽과 계약…‘이적만 11번째’

입력 2015.03.29 (17:26) 수정 2015.03.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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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한 저니맨이다!'

14살의 나이로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데뷔하면서 '신동'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프레디 아두(26)가 개인통산 11번째 클럽에 입단했다.

핀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KuPS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두와 1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두는 2004년 DC 유나이티드(미국)와 첫 계약을 맺은 이후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벤피카(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 벨레넨세스(포르투갈), 아리스(그리스), 카이쿠라 리제스포르(터키), 필라델피아 유니언(미국), 바이아(브라질), 자고디나(세르비아)에 이어 11번째 클럽인 KuPS에서 뛰게 됐다.

뛰어난 공격 재능을 앞세운 아두는 '제2의 펠레'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14살 때 처음 프로계약을 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13살 때 미국 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아두는 미국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2006년에는 17살의 나이로 미국 대표팀에 발탁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아두는 대형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만년 신동'이라는 씁쓸한 수식어를 붙인 채 이 팀 저 팀으로 이적했고,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저니맨'으로 이미지를 굳혔다.

이적과 임대를 거듭할수록 아두의 성적표는 더 바닥으로 향했다. 2013년 계약한 바이아에서는 단 2경기 출전하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지난해 7월 입단한 자고디나에서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14살 신동'에서 '26살 만년 신동'인 된 아두가 핀란드 무대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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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두, 핀란드 클럽과 계약…‘이적만 11번째’
    • 입력 2015-03-29 17:26:57
    • 수정2015-03-29 17:27:05
    연합뉴스
'내가 진정한 저니맨이다!' 14살의 나이로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데뷔하면서 '신동'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프레디 아두(26)가 개인통산 11번째 클럽에 입단했다. 핀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KuPS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두와 1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두는 2004년 DC 유나이티드(미국)와 첫 계약을 맺은 이후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벤피카(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 벨레넨세스(포르투갈), 아리스(그리스), 카이쿠라 리제스포르(터키), 필라델피아 유니언(미국), 바이아(브라질), 자고디나(세르비아)에 이어 11번째 클럽인 KuPS에서 뛰게 됐다. 뛰어난 공격 재능을 앞세운 아두는 '제2의 펠레'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14살 때 처음 프로계약을 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13살 때 미국 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아두는 미국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2006년에는 17살의 나이로 미국 대표팀에 발탁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아두는 대형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만년 신동'이라는 씁쓸한 수식어를 붙인 채 이 팀 저 팀으로 이적했고,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저니맨'으로 이미지를 굳혔다. 이적과 임대를 거듭할수록 아두의 성적표는 더 바닥으로 향했다. 2013년 계약한 바이아에서는 단 2경기 출전하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지난해 7월 입단한 자고디나에서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14살 신동'에서 '26살 만년 신동'인 된 아두가 핀란드 무대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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