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군대 제대로 안 갔다온 세력”…여 “북핵 야기 책임 고민해야”

입력 2015.03.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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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29 재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가열되고 있는 안보 공방을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취임 50일 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정부가 많은 장병들과 국민의 목숨을 지키지 못했다며 그런 무능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당시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총리, 국정원장 등이 다 군대에 안 갔다온 사람들이었다며, 이런 정치 세력들이 평소 안보에 대해 관심도 없지만 선거 때에만 안보를 내세워 덕을 보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야당은 집권 10년 동안 대북 퍼주기 정책으로 북핵이라는 안보 재앙을 부른 책임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야당이 지난 날의 안보 무능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선거철을 맞아 급조한 안보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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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군대 제대로 안 갔다온 세력”…여 “북핵 야기 책임 고민해야”
    • 입력 2015-03-29 18:56:32
    정치
여야는 4·29 재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가열되고 있는 안보 공방을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취임 50일 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정부가 많은 장병들과 국민의 목숨을 지키지 못했다며 그런 무능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당시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총리, 국정원장 등이 다 군대에 안 갔다온 사람들이었다며, 이런 정치 세력들이 평소 안보에 대해 관심도 없지만 선거 때에만 안보를 내세워 덕을 보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야당은 집권 10년 동안 대북 퍼주기 정책으로 북핵이라는 안보 재앙을 부른 책임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야당이 지난 날의 안보 무능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선거철을 맞아 급조한 안보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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