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공영 비밀 자료’ 컨테이너서 무더기 발견
입력 2015.03.29 (21:09)
수정 2015.03.29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숨겨 놓은 비밀 자료가 도봉산 기슭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려 1톤이나 되는 자료가 컨테이너에 있었는데 최소한 10년치는 된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의 컨테이너 대여업체입니다.
왕복 8차로 옆으로 컨테이너 수백 개가 쌓여있습니다.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빌리면 무엇을 보관하고 빼가는 지 대여업체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컨테이너 업체 직원(음성변조) : "수시로 24시간 자기들 열쇠를 가지고, 자기들이 빼가요."
일광공영 측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방산비리 관련 서류를 이곳 컨테이너에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불곰 사업'부터 최근 문제가 돼 이규태 회장이 구속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관련 자료 등 1톤이 넘는 분량입니다.
컨테이너에는 최소 10년 치가 보관돼 있고, 최근까지도 계속 자료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의 존재는 이규태 회장의 '비밀공간'이 드러나면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 옆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책장을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방 안에 CCTV까지 있었습니다.
이 방에서 중요 자료가 치워진 정황을 포착한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금고지기 역할을 한 직원들을 추궁해 결국 컨테이너를 찾아냈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내일 이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숨겨 놓은 비밀 자료가 도봉산 기슭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려 1톤이나 되는 자료가 컨테이너에 있었는데 최소한 10년치는 된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의 컨테이너 대여업체입니다.
왕복 8차로 옆으로 컨테이너 수백 개가 쌓여있습니다.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빌리면 무엇을 보관하고 빼가는 지 대여업체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컨테이너 업체 직원(음성변조) : "수시로 24시간 자기들 열쇠를 가지고, 자기들이 빼가요."
일광공영 측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방산비리 관련 서류를 이곳 컨테이너에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불곰 사업'부터 최근 문제가 돼 이규태 회장이 구속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관련 자료 등 1톤이 넘는 분량입니다.
컨테이너에는 최소 10년 치가 보관돼 있고, 최근까지도 계속 자료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의 존재는 이규태 회장의 '비밀공간'이 드러나면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 옆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책장을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방 안에 CCTV까지 있었습니다.
이 방에서 중요 자료가 치워진 정황을 포착한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금고지기 역할을 한 직원들을 추궁해 결국 컨테이너를 찾아냈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내일 이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광공영 비밀 자료’ 컨테이너서 무더기 발견
-
- 입력 2015-03-29 20:48:27
- 수정2015-03-29 22:31:41

<앵커 멘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숨겨 놓은 비밀 자료가 도봉산 기슭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려 1톤이나 되는 자료가 컨테이너에 있었는데 최소한 10년치는 된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의 컨테이너 대여업체입니다.
왕복 8차로 옆으로 컨테이너 수백 개가 쌓여있습니다.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빌리면 무엇을 보관하고 빼가는 지 대여업체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컨테이너 업체 직원(음성변조) : "수시로 24시간 자기들 열쇠를 가지고, 자기들이 빼가요."
일광공영 측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방산비리 관련 서류를 이곳 컨테이너에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불곰 사업'부터 최근 문제가 돼 이규태 회장이 구속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관련 자료 등 1톤이 넘는 분량입니다.
컨테이너에는 최소 10년 치가 보관돼 있고, 최근까지도 계속 자료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의 존재는 이규태 회장의 '비밀공간'이 드러나면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 옆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책장을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방 안에 CCTV까지 있었습니다.
이 방에서 중요 자료가 치워진 정황을 포착한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금고지기 역할을 한 직원들을 추궁해 결국 컨테이너를 찾아냈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내일 이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숨겨 놓은 비밀 자료가 도봉산 기슭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려 1톤이나 되는 자료가 컨테이너에 있었는데 최소한 10년치는 된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의 컨테이너 대여업체입니다.
왕복 8차로 옆으로 컨테이너 수백 개가 쌓여있습니다.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빌리면 무엇을 보관하고 빼가는 지 대여업체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녹취> 컨테이너 업체 직원(음성변조) : "수시로 24시간 자기들 열쇠를 가지고, 자기들이 빼가요."
일광공영 측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방산비리 관련 서류를 이곳 컨테이너에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불곰 사업'부터 최근 문제가 돼 이규태 회장이 구속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관련 자료 등 1톤이 넘는 분량입니다.
컨테이너에는 최소 10년 치가 보관돼 있고, 최근까지도 계속 자료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테이너의 존재는 이규태 회장의 '비밀공간'이 드러나면서 꼬리를 잡혔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 옆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책장을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방 안에 CCTV까지 있었습니다.
이 방에서 중요 자료가 치워진 정황을 포착한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금고지기 역할을 한 직원들을 추궁해 결국 컨테이너를 찾아냈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내일 이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