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출근 대란 막자’…무료 버스 운행

입력 2015.03.29 (21:25) 수정 2015.03.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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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연장 개통한 지하철 9호선.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그야말로 출근“대란”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시가 내놓은 긴급 대책,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으로 승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찹니다.

이미 포화상태지만, 시간에 쫓긴 직장인들은 어떻게든 몸을 실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조금만 더 뒤로 밀어주세요."

5개 역 구간이 추가 개통돼 '지옥철'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비상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이달 초 도입한 출근전용 버스를 늘리고 버스 요금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김포공항역 등에서 출발해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버스 30여 대를 추가 투입하고, 20명 이상 신청하면 출근 전용 전세버스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첨두시간에 집중된 시민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게 선결 문제고요."

상황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 관용버스 20여 대도 투입됩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미봉책이라는 반응입니다.

<녹취> 김미욱(지하철 이용 승객) : "실효성이 없다고 봐야죠. 빨리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는거 아닙니까. 버스는 아무래도 전용차로가 있어도 지하철보다 늦고..."

서울시는 열차 운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별도의 비상대책반을 꾸려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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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출근 대란 막자’…무료 버스 운행
    • 입력 2015-03-29 21:12:26
    • 수정2015-03-29 22:31:41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연장 개통한 지하철 9호선.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그야말로 출근“대란”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시가 내놓은 긴급 대책,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으로 승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찹니다.

이미 포화상태지만, 시간에 쫓긴 직장인들은 어떻게든 몸을 실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조금만 더 뒤로 밀어주세요."

5개 역 구간이 추가 개통돼 '지옥철'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비상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이달 초 도입한 출근전용 버스를 늘리고 버스 요금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김포공항역 등에서 출발해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버스 30여 대를 추가 투입하고, 20명 이상 신청하면 출근 전용 전세버스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첨두시간에 집중된 시민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게 선결 문제고요."

상황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 관용버스 20여 대도 투입됩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미봉책이라는 반응입니다.

<녹취> 김미욱(지하철 이용 승객) : "실효성이 없다고 봐야죠. 빨리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는거 아닙니까. 버스는 아무래도 전용차로가 있어도 지하철보다 늦고..."

서울시는 열차 운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별도의 비상대책반을 꾸려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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