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연금 실무기구 논의

입력 2015.03.30 (12:00) 수정 2015.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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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실무기구 구성을 높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약 1시간 전부터 회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로 90일 간의 활동을 마감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에 이어 후속 논의를 진행할 실무기구 구성이 논의 안건입니다.

쟁점은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인데요.

새누리당은 대타협기구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진 만큼 4월 임시국회 시작인 다음달 7일 전, 그러니까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모레부터 가동되기 시작하는 특위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시 말해 5월2일까지 시간을 두고 공무원 단체를 충분히 설득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측은 만약 실무기구의 시한이 제한적이라면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실무기구가 구성되면 공무원들이 보험료로 얼마를 내고, 퇴직 후에 연금으로 얼마를 받아야 할지 세부 수치에 대한 합의를 시도합니다.

예컨대 30년을 일한 월 평균 소득 3백만 원인 공무원의 경우 현재는 21만 원을 내고, 171만 원을 받는데요.

여야 모두 '더 내고 덜 받는'데는 공감했지만, 여당은 국민연금과의 통합까지 고려한 다양한 개혁안을 내놓은 반면에, 야당은 평균 급여의 최소 50%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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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연금 실무기구 논의
    • 입력 2015-03-30 12:02:24
    • 수정2015-03-30 13:00:24
    뉴스 12
<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실무기구 구성을 높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약 1시간 전부터 회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로 90일 간의 활동을 마감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에 이어 후속 논의를 진행할 실무기구 구성이 논의 안건입니다.

쟁점은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인데요.

새누리당은 대타협기구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진 만큼 4월 임시국회 시작인 다음달 7일 전, 그러니까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모레부터 가동되기 시작하는 특위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시 말해 5월2일까지 시간을 두고 공무원 단체를 충분히 설득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 측은 만약 실무기구의 시한이 제한적이라면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실무기구가 구성되면 공무원들이 보험료로 얼마를 내고, 퇴직 후에 연금으로 얼마를 받아야 할지 세부 수치에 대한 합의를 시도합니다.

예컨대 30년을 일한 월 평균 소득 3백만 원인 공무원의 경우 현재는 21만 원을 내고, 171만 원을 받는데요.

여야 모두 '더 내고 덜 받는'데는 공감했지만, 여당은 국민연금과의 통합까지 고려한 다양한 개혁안을 내놓은 반면에, 야당은 평균 급여의 최소 50%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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