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IS, 8명 참수 영상 공개

인질 참수에 집단 살해 등 무자비한 범죄를 서슴지 않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이번엔 남성 8명을 참수한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IS는 수니파죠.

IS는 영상에서 시아파 죄수들을 처형했다며 이들을 '불순한 이교도'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번엔 참수 과정에 소년 대원들까지 동원했습니다.

IS는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라크 당국이 이달 초부터 시아파 민병대 등을 동원해 IS 거점인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나선데다 국제 동맹군의 공습도 시작돼선데요.

IS가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지방선거, 사르코지 야당 승리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우파가 집권 세력인 좌파를 누르고 크게 이길 것으로 출구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98개 도 4천 108명의 도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많게는 70개 도에서 우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 제 1야당인 '대중운동연합'이 절반 넘는 도에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녹취> 니콜라 사르코지(대중운동연합 대표)

마린 르펜이 대표인 극우정당 '국민전선'도 기존 2명에서 이번에는 100명 넘는 의원을 배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집권 사회당은 경기 침체와 10% 넘는 높은 실업률 영향으로 큰 패배를 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5 강진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자정 즈음이었는데요.

한때 쓰나미 높이가 3m에 이를 수 있다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위험이 없어졌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는데요.

지난 2013년에도 규모 8의 강진이 일어나는 등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우디군 예멘 국경 이동…“지상군 투입 임박”

또다른 중동전으로 치닫고 있는 예멘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6일부터는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아랍권 10개 나라가 예멘을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랍국가들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3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아랍국가들이 예멘에 조만간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CNN방송은 이틀 전부터 사우디 군이 탱크들을 예멘 국경으로 이동시켰다며 지상군 투입을 시사했습니다.

알아라비야방송은 사우디가 지상군 15만명을 파병하기로 했으며, 이집트와 수단 등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中 증시 '일대일로' 호재에 급등…3,700선 돌파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 때보다 2.6% 가까이 뛰어 3,786.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폐막한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자 선박 제조와 교통운수 등 관련 업종에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일대일로는 지역이나 국가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일대일로' 계획을 통해 육상으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유럽대륙까지, 해상으로 중국 연해와 동남아시아 등을 거쳐 유럽과 태평양까지 연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