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KAI 선정

입력 2015.03.30 (19:03) 수정 2015.03.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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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년을 끌어온 건군이래 최대 무기개발 사업,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모두 18조가 들어가는 이번 KF-X 사업의 전력화는 2032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 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사청 대변인) : "대한항공과 한국항공 2개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 개발능력 및 비용평가를 실시하여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KAI는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등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인 대한항공보다 개발 경험,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KAI와 올해 6월쯤 계약체결을 한 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F-X는 공군 주력기인 F-16보다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양산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비용만 체계 개발비 8조 6천여 억원을 비롯해 모두 18조 천억원 정도로, 전력화 시기는 2032년쯤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의 성능개량 업체로는 미국 레이시온 사가 선정됐습니다.

방사청은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북한의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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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KAI 선정
    • 입력 2015-03-30 19:04:21
    • 수정2015-03-30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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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년을 끌어온 건군이래 최대 무기개발 사업,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모두 18조가 들어가는 이번 KF-X 사업의 전력화는 2032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 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사청 대변인) : "대한항공과 한국항공 2개 제안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 개발능력 및 비용평가를 실시하여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KAI는 고등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 기동헬기 수리온 등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경쟁 업체인 대한항공보다 개발 경험,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KAI와 올해 6월쯤 계약체결을 한 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F-X는 공군 주력기인 F-16보다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양산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비용만 체계 개발비 8조 6천여 억원을 비롯해 모두 18조 천억원 정도로, 전력화 시기는 2032년쯤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의 성능개량 업체로는 미국 레이시온 사가 선정됐습니다.

방사청은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북한의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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