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측정·체지방 확인까지…스마트폰으로 ‘건강 관리’

<앵커 멘트>

야외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내 몸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소변이나 체지방을 분석하고 운동량과 식이요법까지 알려주는 앱들도 인기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에서 고기를 굽자 휴대용 공기측정기가 알람을 울립니다.

공기측정기는 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폰에 측정 데이터를 전달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야외에서도 미세 먼지 수치나 공기 오염 정도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두임(경북 포항시 북구) : "평소에는 공기가 나쁘다고 막연하게만 알았는데 공기가 얼마나 나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것 같아요."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에 손가락을 대기만 해도 체지방과 근육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체성분 분석기에 비해 크기가 훨씬 줄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의 수준은 똑같습니다.

소변을 묻힌 검사지를 소변 분석기에 넣자 1분만에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당뇨병에 걸렸는지 어떤 식이요법이 좋은지 즉각 알 수 있는 것도 스마트폰 덕분입니다.

<인터뷰> 김정민(과장/KT 사물인터넷사업팀) : "10가지 정보를 분석해 실제 병원과 똑같이 검진할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알기쉽게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걸음걸이 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손목 밴드와 나쁜 자세를 감지해 자세를 교정해 주는 스마트 의자까지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스마트폰이 운동과 비만을 관리하는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