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방위 사정…부정부패 수사 본격화

입력 2015.03.30 (21:24) 수정 2015.03.30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이외에도 검찰은 현재 방위산업과 자원외교, 기업 비리 등 전방위 사정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대통령과 총리의 강력한 의지 표명.

이후 부정부패 수사는 '전방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통영함'에서 촉발된 방위산업 비리 수사는, 거물 무기거래상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비밀자료를 무더기로 찾아내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단이 이른바 군피아를 넘어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의 기업 비리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 그룹 전직 최고 수뇌부를 겨냥하고 있고,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과정에서 받은 금융혜택의 적절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동부그룹에서도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총리의 언급과 함께 시작된 동시다발적 수사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수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검찰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전방위 사정…부정부패 수사 본격화
    • 입력 2015-03-30 21:25:19
    • 수정2015-03-30 22:01:14
    뉴스 9
<앵커 멘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이외에도 검찰은 현재 방위산업과 자원외교, 기업 비리 등 전방위 사정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장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대통령과 총리의 강력한 의지 표명.

이후 부정부패 수사는 '전방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통영함'에서 촉발된 방위산업 비리 수사는, 거물 무기거래상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비밀자료를 무더기로 찾아내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단이 이른바 군피아를 넘어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의 기업 비리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 그룹 전직 최고 수뇌부를 겨냥하고 있고,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과정에서 받은 금융혜택의 적절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동부그룹에서도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총리의 언급과 함께 시작된 동시다발적 수사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수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검찰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