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달라진 한화·롯데, 흥행몰이 ‘신호탄’

입력 2015.03.30 (21:50) 수정 2015.03.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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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지난주말 개막했는데,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한화와 롯데의 새바람입니다.

기동력의 야구를 선보인 한화와 소총에서 대포군단으로 바뀐 롯데의 변신,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준우승팀 넥센을 상대로 한화가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이틀동안 무려 6개의 도루를 기록해 지옥 훈련 후 체질개선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팀 수비력 꼴찌였지만 개막 2경기에서 기록된 실책이 없는점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1루측을 가득메운 한화팬들은 괴짜 외국인 모건의 동작을 따라하고 돌아온 김성근을 연호하는 등 최고 인기팀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녹취> "김성근, 김성근"

<인터뷰> 김성근 감독 : "시도 때도 없이 뛰네요. 모건은 더 잘해야 마음에 들지"

홈런치는 1번타자 아두치의 장쾌한 스윙입니다.

개막 첫 주말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8타수 4안타의 맹활약.

4개의 홈런포를 터뜨려 대포군단으로 변신한 롯데는 2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CCTV 사태 등으로 텅텅비었던 사직구장엔 구름관중이 몰렸고 그동안 잊혀졌던 부산 갈매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녹취> "파도 치는 부두가에 ~!~"

<인터뷰> 곽봉석(롯데팬) : "작년에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올해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윤원(롯데 단장) : "팬들을 위하는 달라진 모습, 다르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화와 롯데의 새 바람속에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향한 흥행몰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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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도 달라진 한화·롯데, 흥행몰이 ‘신호탄’
    • 입력 2015-03-30 21:53:57
    • 수정2015-03-30 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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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지난주말 개막했는데,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한화와 롯데의 새바람입니다.

기동력의 야구를 선보인 한화와 소총에서 대포군단으로 바뀐 롯데의 변신,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준우승팀 넥센을 상대로 한화가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이틀동안 무려 6개의 도루를 기록해 지옥 훈련 후 체질개선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팀 수비력 꼴찌였지만 개막 2경기에서 기록된 실책이 없는점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1루측을 가득메운 한화팬들은 괴짜 외국인 모건의 동작을 따라하고 돌아온 김성근을 연호하는 등 최고 인기팀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녹취> "김성근, 김성근"

<인터뷰> 김성근 감독 : "시도 때도 없이 뛰네요. 모건은 더 잘해야 마음에 들지"

홈런치는 1번타자 아두치의 장쾌한 스윙입니다.

개막 첫 주말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8타수 4안타의 맹활약.

4개의 홈런포를 터뜨려 대포군단으로 변신한 롯데는 2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CCTV 사태 등으로 텅텅비었던 사직구장엔 구름관중이 몰렸고 그동안 잊혀졌던 부산 갈매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녹취> "파도 치는 부두가에 ~!~"

<인터뷰> 곽봉석(롯데팬) : "작년에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올해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윤원(롯데 단장) : "팬들을 위하는 달라진 모습, 다르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화와 롯데의 새 바람속에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향한 흥행몰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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