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레이저로 아픈 곳만 ‘콕’…‘핀포인트’ 치료 기술

입력 2015.03.31 (21:33) 수정 2015.03.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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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요한 곳만 콕 찍어서 치료하는 것을 이른바 '핀 포인트' 치료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이 핀포인트 기술을 활용한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심장 수술이 한창입니다.

의사가 카메라로 심장 혈관을 보면서 복강경 수술을 합니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개발한 심혈관 카메라.

직경 1밀리미터, 1초에 5천6백 번 도는 모터를 내장한 카메라가 혈관 속으로 들어가 심혈관 내부를 찍습니다.

의료진은 이걸 보고 혈관이 복잡하게 얽힌 심장에서 다른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합니다.

<인터뷰> 톤(의사) : "이 카메라는 혈관 끝에 달려서 치료가 필요한 곳을 비춰주는데,카메라의 마이크로 모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영국에선 암과 정상조직을 레이저로 정확히 구분하는 장비, '코어'를 이용한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펜 모양의 탐침 장비가 암이 아닌 정상조직에 접근할 경우 의사에게 경고를 해주는 원리입니다.

이 장치로 고난도 뇌종양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뇌종양의 경우 악성과 정상의 구분이 어려운데, 코어는 이를 1초 만에 구분해 냅니다.

의료진은 내년까지 30명의 환자를 수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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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레이저로 아픈 곳만 ‘콕’…‘핀포인트’ 치료 기술
    • 입력 2015-03-31 21:34:06
    • 수정2015-03-31 23: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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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요한 곳만 콕 찍어서 치료하는 것을 이른바 '핀 포인트' 치료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이 핀포인트 기술을 활용한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심장 수술이 한창입니다.

의사가 카메라로 심장 혈관을 보면서 복강경 수술을 합니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개발한 심혈관 카메라.

직경 1밀리미터, 1초에 5천6백 번 도는 모터를 내장한 카메라가 혈관 속으로 들어가 심혈관 내부를 찍습니다.

의료진은 이걸 보고 혈관이 복잡하게 얽힌 심장에서 다른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합니다.

<인터뷰> 톤(의사) : "이 카메라는 혈관 끝에 달려서 치료가 필요한 곳을 비춰주는데,카메라의 마이크로 모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영국에선 암과 정상조직을 레이저로 정확히 구분하는 장비, '코어'를 이용한 수술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펜 모양의 탐침 장비가 암이 아닌 정상조직에 접근할 경우 의사에게 경고를 해주는 원리입니다.

이 장치로 고난도 뇌종양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뇌종양의 경우 악성과 정상의 구분이 어려운데, 코어는 이를 1초 만에 구분해 냅니다.

의료진은 내년까지 30명의 환자를 수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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