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킨 미 차관보 “AIIB 국제 기준 갖춰야”
입력 2015.04.02 (07:41)
수정 2015.04.02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주도의 AIIB에 미국은 결국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요.
방한 중인 리브킨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는 KBS 취재진과 만나, 기존 개발기구들과 AIIB의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AIIB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브킨 미 국무부 차관보는 AIIB의 역할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태 지역의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AIIB가 ADB, 월드뱅크 같은 미국 주도 개발기구에게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의 모든 재원을 다 합한다고 해도 (아태 지역의 투자 수요를 채우기에는) 자금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AIIB가 수십년 간 검증된 높은 국제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민간 투자를 받는 것도 AIIB가 충분한 기준을 갖춰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 등이 가진 재원이 수요를 맞출만큼 충분하다면 민간 부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민간 부문은 은행들의 높은 기준을 확인했을 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미국의 우방인 영국이나 한국은 AIIB 가입을 놓고 미국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국들이 미국과 (AIIB 가입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결정도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국의 가입 결정은 어디까지나 각국의 고유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중국 주도의 AIIB에 미국은 결국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요.
방한 중인 리브킨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는 KBS 취재진과 만나, 기존 개발기구들과 AIIB의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AIIB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브킨 미 국무부 차관보는 AIIB의 역할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태 지역의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AIIB가 ADB, 월드뱅크 같은 미국 주도 개발기구에게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의 모든 재원을 다 합한다고 해도 (아태 지역의 투자 수요를 채우기에는) 자금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AIIB가 수십년 간 검증된 높은 국제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민간 투자를 받는 것도 AIIB가 충분한 기준을 갖춰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 등이 가진 재원이 수요를 맞출만큼 충분하다면 민간 부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민간 부문은 은행들의 높은 기준을 확인했을 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미국의 우방인 영국이나 한국은 AIIB 가입을 놓고 미국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국들이 미국과 (AIIB 가입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결정도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국의 가입 결정은 어디까지나 각국의 고유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리브킨 미 차관보 “AIIB 국제 기준 갖춰야”
-
- 입력 2015-04-02 07:44:58
- 수정2015-04-02 08:17:25
<앵커 멘트>
중국 주도의 AIIB에 미국은 결국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요.
방한 중인 리브킨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는 KBS 취재진과 만나, 기존 개발기구들과 AIIB의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AIIB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브킨 미 국무부 차관보는 AIIB의 역할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태 지역의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AIIB가 ADB, 월드뱅크 같은 미국 주도 개발기구에게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의 모든 재원을 다 합한다고 해도 (아태 지역의 투자 수요를 채우기에는) 자금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AIIB가 수십년 간 검증된 높은 국제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민간 투자를 받는 것도 AIIB가 충분한 기준을 갖춰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 등이 가진 재원이 수요를 맞출만큼 충분하다면 민간 부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민간 부문은 은행들의 높은 기준을 확인했을 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미국의 우방인 영국이나 한국은 AIIB 가입을 놓고 미국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국들이 미국과 (AIIB 가입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결정도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국의 가입 결정은 어디까지나 각국의 고유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중국 주도의 AIIB에 미국은 결국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요.
방한 중인 리브킨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는 KBS 취재진과 만나, 기존 개발기구들과 AIIB의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AIIB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브킨 미 국무부 차관보는 AIIB의 역할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태 지역의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AIIB가 ADB, 월드뱅크 같은 미국 주도 개발기구에게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의 모든 재원을 다 합한다고 해도 (아태 지역의 투자 수요를 채우기에는) 자금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AIIB가 수십년 간 검증된 높은 국제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민간 투자를 받는 것도 AIIB가 충분한 기준을 갖춰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AIIB와 ADB, 월드뱅크 등이 가진 재원이 수요를 맞출만큼 충분하다면 민간 부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민간 부문은 은행들의 높은 기준을 확인했을 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미국의 우방인 영국이나 한국은 AIIB 가입을 놓고 미국과 충분한 사전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모든 동맹국들이 미국과 (AIIB 가입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어떤 결정도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국의 가입 결정은 어디까지나 각국의 고유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