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정우, 선발 부담 잘 극복했다”
입력 2015.04.02 (17:54)
수정 2015.04.02 (1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G 트윈스의 젊은 투수 임정우(24)는 꾸준히 선발투수 기회를 받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기 일쑤였다.
중간 투수로 등판했을 때 호투를 펼쳐 가능성을 한껏 드높이다가도 선발투수로 나서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임정우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하느라 올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류제국과 우규민의 공백을 채울 새로운 선발 후보로 임정우를 점찍어 놓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을 시켰다.
임정우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15시즌 개막 후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정우는 4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기복 있는 투구와 비교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임정우는 지난달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다시 흘러나왔다.
양 감독은 이러한 주변의 평가에도 임정우가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
양 감독은 2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에서 "어제 임정우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위의 100%를 던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정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때와 중간투수로 등판할 때의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자신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1경기를 치른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본인이 이겨냈다는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로 임정우 자신도 자신감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중간 투수로 등판했을 때 호투를 펼쳐 가능성을 한껏 드높이다가도 선발투수로 나서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임정우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하느라 올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류제국과 우규민의 공백을 채울 새로운 선발 후보로 임정우를 점찍어 놓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을 시켰다.
임정우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15시즌 개막 후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정우는 4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기복 있는 투구와 비교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임정우는 지난달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다시 흘러나왔다.
양 감독은 이러한 주변의 평가에도 임정우가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
양 감독은 2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에서 "어제 임정우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위의 100%를 던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정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때와 중간투수로 등판할 때의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자신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1경기를 치른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본인이 이겨냈다는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로 임정우 자신도 자신감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상문 감독 “임정우, 선발 부담 잘 극복했다”
-
- 입력 2015-04-02 17:54:41
- 수정2015-04-02 17:58:17
LG 트윈스의 젊은 투수 임정우(24)는 꾸준히 선발투수 기회를 받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기 일쑤였다.
중간 투수로 등판했을 때 호투를 펼쳐 가능성을 한껏 드높이다가도 선발투수로 나서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임정우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하느라 올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류제국과 우규민의 공백을 채울 새로운 선발 후보로 임정우를 점찍어 놓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을 시켰다.
임정우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15시즌 개막 후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정우는 4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기복 있는 투구와 비교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임정우는 지난달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다시 흘러나왔다.
양 감독은 이러한 주변의 평가에도 임정우가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
양 감독은 2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에서 "어제 임정우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위의 100%를 던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정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때와 중간투수로 등판할 때의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자신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1경기를 치른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본인이 이겨냈다는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로 임정우 자신도 자신감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중간 투수로 등판했을 때 호투를 펼쳐 가능성을 한껏 드높이다가도 선발투수로 나서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임정우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하느라 올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류제국과 우규민의 공백을 채울 새로운 선발 후보로 임정우를 점찍어 놓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을 시켰다.
임정우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15시즌 개막 후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정우는 4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기복 있는 투구와 비교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임정우는 지난달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때문에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다시 흘러나왔다.
양 감독은 이러한 주변의 평가에도 임정우가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
양 감독은 2일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에서 "어제 임정우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위의 100%를 던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정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때와 중간투수로 등판할 때의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자신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1경기를 치른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본인이 이겨냈다는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로 임정우 자신도 자신감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