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서울외고 평가 ‘기준 미달’…지정 취소 위기

입력 2015.04.02 (19:06) 수정 2015.04.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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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시교육청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청문 과정을 통과하지 못해 지정이 취소되면 일반고등학교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지역내 특수목적고등학교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상대로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돼 왔는지 평가한 결과, 영훈국제중과 서울외고가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학교는 100점 만점인 평가에서 기준인 60점을 넘지 못해 앞으로 청문 절차를 밟게 됩니다.

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 국제중은 비리에 따른 감사 지적이 문제가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이달 중순쯤 실시되는 청문에서 평가 결과에 대해 소명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교육청은 평가,청문 내용을 종합해 특목고, 특성화중 지정을 취소할 지 여부를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지정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교라도 '미흡' 평가를 받은 세부항목에 대해선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2010년 특목고와 특성화중 평가 규정을 마련해 5년마다 운영 성과를 평가하도록 한 뒤 이뤄진 첫 평가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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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훈국제중·서울외고 평가 ‘기준 미달’…지정 취소 위기
    • 입력 2015-04-02 19:07:59
    • 수정2015-04-03 0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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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시교육청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청문 과정을 통과하지 못해 지정이 취소되면 일반고등학교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지역내 특수목적고등학교와 특성화중학교 13곳을 상대로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돼 왔는지 평가한 결과, 영훈국제중과 서울외고가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학교는 100점 만점인 평가에서 기준인 60점을 넘지 못해 앞으로 청문 절차를 밟게 됩니다.

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 국제중은 비리에 따른 감사 지적이 문제가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이달 중순쯤 실시되는 청문에서 평가 결과에 대해 소명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교육청은 평가,청문 내용을 종합해 특목고, 특성화중 지정을 취소할 지 여부를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지정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교라도 '미흡' 평가를 받은 세부항목에 대해선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2010년 특목고와 특성화중 평가 규정을 마련해 5년마다 운영 성과를 평가하도록 한 뒤 이뤄진 첫 평가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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