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부 최고 60㎜ ‘단비’…가뭄 해갈에 도움

입력 2015.04.03 (06:58) 수정 2015.04.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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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중부지방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엔 최고 60mm의 비가 내려 영농철을 앞두고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통과했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역엔 벼락이 치며 최고 60mm안팎의 요란한 비가 내렸고,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도 2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엔 새벽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새벽부턴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부지방에는 앞으로 5mm가량 비가 조금 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해 9월 초 50mm 안팎의 비가 내린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년강우량의 30%안팎에 머물러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한강 유역에 내린 많은 비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사이엔 전국에 또한차례 비가 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 낮 제주와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밤부터 일요일인 모레 오전사이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번엔 남부지방으로 5에서 20mm가량 비가 예상돼, 영농철을 앞두고 가뭄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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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중부 최고 60㎜ ‘단비’…가뭄 해갈에 도움
    • 입력 2015-04-03 07:00:53
    • 수정2015-04-03 0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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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중부지방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엔 최고 60mm의 비가 내려 영농철을 앞두고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통과했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역엔 벼락이 치며 최고 60mm안팎의 요란한 비가 내렸고,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도 2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엔 새벽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새벽부턴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부지방에는 앞으로 5mm가량 비가 조금 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해 9월 초 50mm 안팎의 비가 내린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년강우량의 30%안팎에 머물러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한강 유역에 내린 많은 비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사이엔 전국에 또한차례 비가 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 낮 제주와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밤부터 일요일인 모레 오전사이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번엔 남부지방으로 5에서 20mm가량 비가 예상돼, 영농철을 앞두고 가뭄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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