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치권, ‘이란 핵 합의’ 논란…북핵 협상은?

입력 2015.04.04 (06:06) 수정 2015.04.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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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 핵협상 타결 결과를 놓고 미 정치권의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도 핵협상에 나설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란 핵합의를 환영했습니다.

악마는 세부사항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사항들을 철저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다수 공화당 의원들은 다음주 의회가 열리면 핵합의 내용을 본격 추궁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대권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핵합의 내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합법성을 부여해주는 합의라고 비판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생존권부터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합의가 북한 핵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0년전 미북한간 핵합의를 이끌어냈던 갈루치 전 대사는 북한과 핵협상이 시작되려면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갈루치(前 북핵 협상 미측 수석대표)

조셉 나이 하버드 대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조기에 북한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압박은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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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4 06:08:06
    • 수정2015-04-04 1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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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 결과를 놓고 미 정치권의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도 핵협상에 나설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란 핵합의를 환영했습니다.

악마는 세부사항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사항들을 철저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다수 공화당 의원들은 다음주 의회가 열리면 핵합의 내용을 본격 추궁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대권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핵합의 내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합법성을 부여해주는 합의라고 비판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생존권부터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합의가 북한 핵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0년전 미북한간 핵합의를 이끌어냈던 갈루치 전 대사는 북한과 핵협상이 시작되려면 북한이 핵무기 포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갈루치(前 북핵 협상 미측 수석대표)

조셉 나이 하버드 대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조기에 북한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로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압박은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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