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키로

입력 2015.04.04 (07:15) 수정 2015.04.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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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대 후 4년 동안 예비군들은 지정된 군부대에 가서 1년에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아야하는데 대학생과 판검사 등은 예외입니다.

하지만, 군이 40여년 만에 이들도 동원 훈련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약진 앞으로."

제대 후 4년까지 예비군들은 1년에 한번씩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학교 수업 보장을 위해 이 훈련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규(예비역 대학생) : "많이 귀찮죠 솔직히 가기가. 수업을 빠지고 가야 하니까. 그 부분이 일단, 필기도 메꾸고 그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동원훈련에서 제외된 인원은 대학생 예비군 55만여 명을 비롯해 경찰, 소방관, 판·검사, 국회의원까지 69만을 넘습니다.

전체 예비군 가용인원 290만 명의 23%에 이릅니다.

군이 이들을 훈련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징집 대상자 수가 줄어 전체 예비군이 100만 명 넘게 감소했는데도 대학생을 비롯해 동원 훈련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늘어나 유사시 전력 약화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원 훈련을 받는 일반 예비군과의 형평성도 고려사항입니다.

<인터뷰> 최재림(국방부 동원기획과장) : "전반적인 예비군 보류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등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정책적 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실제 정책 결정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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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4 07:17:43
    • 수정2015-04-04 0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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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4년 동안 예비군들은 지정된 군부대에 가서 1년에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아야하는데 대학생과 판검사 등은 예외입니다.

하지만, 군이 40여년 만에 이들도 동원 훈련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약진 앞으로."

제대 후 4년까지 예비군들은 1년에 한번씩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학교 수업 보장을 위해 이 훈련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규(예비역 대학생) : "많이 귀찮죠 솔직히 가기가. 수업을 빠지고 가야 하니까. 그 부분이 일단, 필기도 메꾸고 그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동원훈련에서 제외된 인원은 대학생 예비군 55만여 명을 비롯해 경찰, 소방관, 판·검사, 국회의원까지 69만을 넘습니다.

전체 예비군 가용인원 290만 명의 23%에 이릅니다.

군이 이들을 훈련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징집 대상자 수가 줄어 전체 예비군이 100만 명 넘게 감소했는데도 대학생을 비롯해 동원 훈련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늘어나 유사시 전력 약화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원 훈련을 받는 일반 예비군과의 형평성도 고려사항입니다.

<인터뷰> 최재림(국방부 동원기획과장) : "전반적인 예비군 보류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등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정책적 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실제 정책 결정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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