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간첩죄 복역하던 중국계 미국인 지질학자 석방

입력 2015.04.0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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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에서 국가 기밀 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고 있던 중국계 미국인 지질학자 쉐펑씨가 최근 석방됐다고 인권단체 두이화재단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쉐펑이 최근 베이징 제 2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추방됐으며,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집에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쉐펑의 석방으로 중국에서 국가안보와 관련해 복역하고 있는 미국인은 없다고, 두이화재단은 덧붙였습니다.

쉐펑은 중국 태생 미국 시민권자로,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중국으로 돌아가 에너지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다가 석유산업 관련 기밀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지난 2007년 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쉐펑은 해당 정보가 국가기밀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2010년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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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간첩죄 복역하던 중국계 미국인 지질학자 석방
    • 입력 2015-04-04 19:23:11
    국제
중국 법원에서 국가 기밀 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고 있던 중국계 미국인 지질학자 쉐펑씨가 최근 석방됐다고 인권단체 두이화재단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쉐펑이 최근 베이징 제 2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추방됐으며,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집에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쉐펑의 석방으로 중국에서 국가안보와 관련해 복역하고 있는 미국인은 없다고, 두이화재단은 덧붙였습니다. 쉐펑은 중국 태생 미국 시민권자로,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중국으로 돌아가 에너지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다가 석유산업 관련 기밀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지난 2007년 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쉐펑은 해당 정보가 국가기밀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2010년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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