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서 매복갱단 경찰 습격…16명 사망

입력 2015.04.08 (07:12) 수정 2015.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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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마약갱단으로 보이는 과한들이 경찰을 매복공격해 경찰 16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 관련 폭력으로 지난 8년 동안 10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관총과 수류탄 공격을 받은 차량들이 완전히 불타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시에서 어제 매복한 괴한들이 현지 경찰을 습격했습니다.

경찰관 16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주정부 관계자는 괴한들도 교전 중 일부 사살됐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치안당국은 이른바 '신세대'라는 신흥 마약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 결성된 신세대는 매복공격이 발생한 할리스코에서 다른 마약갱단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갱단 간에 세력다툼이나 당국의 단속에 대한 보복 차원의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달 19일에는 연방 경찰 5명이 갱단의 매복공격을 받아 사망했고 30일에도 치안관계자가 습격당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과 관련된 폭력사태로 지난 8년 동안 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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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서부서 매복갱단 경찰 습격…16명 사망
    • 입력 2015-04-08 07:13:29
    • 수정2015-04-08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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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마약갱단으로 보이는 과한들이 경찰을 매복공격해 경찰 16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 관련 폭력으로 지난 8년 동안 10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관총과 수류탄 공격을 받은 차량들이 완전히 불타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시에서 어제 매복한 괴한들이 현지 경찰을 습격했습니다.

경찰관 16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주정부 관계자는 괴한들도 교전 중 일부 사살됐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치안당국은 이른바 '신세대'라는 신흥 마약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 결성된 신세대는 매복공격이 발생한 할리스코에서 다른 마약갱단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갱단 간에 세력다툼이나 당국의 단속에 대한 보복 차원의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달 19일에는 연방 경찰 5명이 갱단의 매복공격을 받아 사망했고 30일에도 치안관계자가 습격당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과 관련된 폭력사태로 지난 8년 동안 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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