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정리합니다” 교묘해지는 중고 거래 사기
입력 2015.04.08 (19:20)
수정 2015.04.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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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커피전문점 창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상대로 정리중인 커피숍의 집기와 물품을 싸게 넘기겠다고 접근해 사기를 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 하시려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내부에 의자는 없고 탁자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커피전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던 박 모씨는 집기와 가구를 싸게 구입해보려고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박OO(중고거래 피해자) : "제 나름대로 그림을 그렸었거든요. 이렇게 배치하면 진짜 좋다 하고 꿈에 부풀었다가 한 번에 딱 무너졌는데 별로 여기가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문제의 사이트에는 2년 동안 운영해온 커피숍을 정리하게 돼 집기와 가구를 싸게 처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물품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의자와 탁자 등 품목별로 나눠 파는 것처럼 속여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커피 기계의 연식을 줄줄이 꿰는 등 커피 관련 지식에도 해박해 피해자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돈을 입금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중고거래 피해자) : "중도에 다시 전화하니까 '헉헉헉' 물건 들었을 때 우리가 무거운 거 들고 나르는 것처럼... 물건 지금 상차 중이신가봐요 그랬더니만 예 지금 싣고 있어요. 형님 이것 좀 잡으세요 이런 식..."
충남 천안과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입니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요즘 커피전문점 창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상대로 정리중인 커피숍의 집기와 물품을 싸게 넘기겠다고 접근해 사기를 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 하시려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내부에 의자는 없고 탁자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커피전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던 박 모씨는 집기와 가구를 싸게 구입해보려고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박OO(중고거래 피해자) : "제 나름대로 그림을 그렸었거든요. 이렇게 배치하면 진짜 좋다 하고 꿈에 부풀었다가 한 번에 딱 무너졌는데 별로 여기가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문제의 사이트에는 2년 동안 운영해온 커피숍을 정리하게 돼 집기와 가구를 싸게 처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물품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의자와 탁자 등 품목별로 나눠 파는 것처럼 속여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커피 기계의 연식을 줄줄이 꿰는 등 커피 관련 지식에도 해박해 피해자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돈을 입금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중고거래 피해자) : "중도에 다시 전화하니까 '헉헉헉' 물건 들었을 때 우리가 무거운 거 들고 나르는 것처럼... 물건 지금 상차 중이신가봐요 그랬더니만 예 지금 싣고 있어요. 형님 이것 좀 잡으세요 이런 식..."
충남 천안과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입니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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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숍 정리합니다” 교묘해지는 중고 거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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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19:28:50
- 수정2015-04-08 1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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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전문점 창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상대로 정리중인 커피숍의 집기와 물품을 싸게 넘기겠다고 접근해 사기를 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 하시려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내부에 의자는 없고 탁자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커피전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던 박 모씨는 집기와 가구를 싸게 구입해보려고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박OO(중고거래 피해자) : "제 나름대로 그림을 그렸었거든요. 이렇게 배치하면 진짜 좋다 하고 꿈에 부풀었다가 한 번에 딱 무너졌는데 별로 여기가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문제의 사이트에는 2년 동안 운영해온 커피숍을 정리하게 돼 집기와 가구를 싸게 처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물품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의자와 탁자 등 품목별로 나눠 파는 것처럼 속여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커피 기계의 연식을 줄줄이 꿰는 등 커피 관련 지식에도 해박해 피해자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돈을 입금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중고거래 피해자) : "중도에 다시 전화하니까 '헉헉헉' 물건 들었을 때 우리가 무거운 거 들고 나르는 것처럼... 물건 지금 상차 중이신가봐요 그랬더니만 예 지금 싣고 있어요. 형님 이것 좀 잡으세요 이런 식..."
충남 천안과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입니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요즘 커피전문점 창업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상대로 정리중인 커피숍의 집기와 물품을 싸게 넘기겠다고 접근해 사기를 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 하시려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내부에 의자는 없고 탁자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커피전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던 박 모씨는 집기와 가구를 싸게 구입해보려고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박OO(중고거래 피해자) : "제 나름대로 그림을 그렸었거든요. 이렇게 배치하면 진짜 좋다 하고 꿈에 부풀었다가 한 번에 딱 무너졌는데 별로 여기가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문제의 사이트에는 2년 동안 운영해온 커피숍을 정리하게 돼 집기와 가구를 싸게 처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물품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의자와 탁자 등 품목별로 나눠 파는 것처럼 속여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커피 기계의 연식을 줄줄이 꿰는 등 커피 관련 지식에도 해박해 피해자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돈을 입금 받았습니다.
<녹취> 최OO(중고거래 피해자) : "중도에 다시 전화하니까 '헉헉헉' 물건 들었을 때 우리가 무거운 거 들고 나르는 것처럼... 물건 지금 상차 중이신가봐요 그랬더니만 예 지금 싣고 있어요. 형님 이것 좀 잡으세요 이런 식..."
충남 천안과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지금까지 모두 4명입니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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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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