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흑인 사살에 거짓 진술까지…파문
입력 2015.04.08 (23:34)
수정 2015.04.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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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백인 경찰관이 또 비무장 흑인에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그런데 이번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 사건 당시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는데 가해 경찰관이 애초에 증언한 것과 사건의 전말이 완전히 다르다구요?
<리포트>
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일어났는데요.
교통 경찰관인 33살 마이클 슬래이거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미등이 고장 난 채 달리던 승용차를 세웠는데,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자신을 때렸고 전기 충격기까지 빼앗아 위협했다, 그래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이 진술대로라면 경찰관의 정당 방어 같은데, 사건 당시 누군가 촬영한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피해자 스콧 씨인데,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도망갑니다.
경찰관을 가격하지도 않았고 전기 충격기로 위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뒤로 돌아서 달아났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관인 슬래이거는 가만히 선 채 피해자 등을 향해 총을 쏩니다.
무려 8발을 맞은 스콧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주장과 전혀 다른 이 영상이 사흘 만에 공개되자 흑인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정당 방어라던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했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당 경찰관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백인 경찰관이 또 비무장 흑인에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그런데 이번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 사건 당시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는데 가해 경찰관이 애초에 증언한 것과 사건의 전말이 완전히 다르다구요?
<리포트>
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일어났는데요.
교통 경찰관인 33살 마이클 슬래이거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미등이 고장 난 채 달리던 승용차를 세웠는데,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자신을 때렸고 전기 충격기까지 빼앗아 위협했다, 그래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이 진술대로라면 경찰관의 정당 방어 같은데, 사건 당시 누군가 촬영한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피해자 스콧 씨인데,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도망갑니다.
경찰관을 가격하지도 않았고 전기 충격기로 위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뒤로 돌아서 달아났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관인 슬래이거는 가만히 선 채 피해자 등을 향해 총을 쏩니다.
무려 8발을 맞은 스콧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주장과 전혀 다른 이 영상이 사흘 만에 공개되자 흑인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정당 방어라던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했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당 경찰관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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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흑인 사살에 거짓 진술까지…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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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09 09:31:33
<앵커 멘트>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백인 경찰관이 또 비무장 흑인에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그런데 이번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 사건 당시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는데 가해 경찰관이 애초에 증언한 것과 사건의 전말이 완전히 다르다구요?
<리포트>
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일어났는데요.
교통 경찰관인 33살 마이클 슬래이거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미등이 고장 난 채 달리던 승용차를 세웠는데,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자신을 때렸고 전기 충격기까지 빼앗아 위협했다, 그래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이 진술대로라면 경찰관의 정당 방어 같은데, 사건 당시 누군가 촬영한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피해자 스콧 씨인데,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도망갑니다.
경찰관을 가격하지도 않았고 전기 충격기로 위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뒤로 돌아서 달아났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관인 슬래이거는 가만히 선 채 피해자 등을 향해 총을 쏩니다.
무려 8발을 맞은 스콧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주장과 전혀 다른 이 영상이 사흘 만에 공개되자 흑인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정당 방어라던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했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당 경찰관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백인 경찰관이 또 비무장 흑인에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그런데 이번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 같은데, 사건 당시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는데 가해 경찰관이 애초에 증언한 것과 사건의 전말이 완전히 다르다구요?
<리포트>
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일어났는데요.
교통 경찰관인 33살 마이클 슬래이거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미등이 고장 난 채 달리던 승용차를 세웠는데,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자신을 때렸고 전기 충격기까지 빼앗아 위협했다, 그래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이 진술대로라면 경찰관의 정당 방어 같은데, 사건 당시 누군가 촬영한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피해자 스콧 씨인데,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자 도망갑니다.
경찰관을 가격하지도 않았고 전기 충격기로 위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뒤로 돌아서 달아났기 때문에 경찰관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관인 슬래이거는 가만히 선 채 피해자 등을 향해 총을 쏩니다.
무려 8발을 맞은 스콧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주장과 전혀 다른 이 영상이 사흘 만에 공개되자 흑인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정당 방어라던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했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당 경찰관에게 1급 살인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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