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체육 비율 높여라!…‘여신 프로그램’

입력 2015.04.09 (21:52) 수정 2015.04.09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교 체육에서 특히,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참가율이 아직도 저조한데요,

여학생 체육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요일 축구 클럽활동 시간, 여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깁니다.

넘어지고 헛발질하고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지만, 골이라도 터지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합니다.

<인터뷰> 조현지(상명대부속여고 2학년) : "체력이 길러지고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같은 것..."

5년째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은 여학생들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환(상명대부속여고 체육교사) :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웃음이죠. 재미있게 하고 끝나고 나서 자율학습도 하고..."

기초 체력은 키우고 학업 스트레스는 줄이고.

체육 활동은 남학생 뿐만 아니라 여학생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 1회 이상 체육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초중고 여학생의 비율은 고작 26%로 남학생보다 훨씬 저조합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그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여신 50+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석균(장학사) : "쉽고 재미있게 체육 수업에 참가하도록 초중고 100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여학생 전용 탈의 시설 구비와 흥미로운 체육 수업 개발, 그리고 주말 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등이 여학생 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학생 체육 비율 높여라!…‘여신 프로그램’
    • 입력 2015-04-09 21:53:03
    • 수정2015-04-09 22:44:42
    뉴스 9
<앵커 멘트>

학교 체육에서 특히,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참가율이 아직도 저조한데요,

여학생 체육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요일 축구 클럽활동 시간, 여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깁니다.

넘어지고 헛발질하고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지만, 골이라도 터지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합니다.

<인터뷰> 조현지(상명대부속여고 2학년) : "체력이 길러지고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같은 것..."

5년째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은 여학생들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환(상명대부속여고 체육교사) :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웃음이죠. 재미있게 하고 끝나고 나서 자율학습도 하고..."

기초 체력은 키우고 학업 스트레스는 줄이고.

체육 활동은 남학생 뿐만 아니라 여학생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 1회 이상 체육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초중고 여학생의 비율은 고작 26%로 남학생보다 훨씬 저조합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그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여신 50+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석균(장학사) : "쉽고 재미있게 체육 수업에 참가하도록 초중고 100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여학생 전용 탈의 시설 구비와 흥미로운 체육 수업 개발, 그리고 주말 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등이 여학생 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