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이주민, 새 보금자리 이사…보상 ‘막막’
입력 2015.04.10 (21:40)
수정 2015.04.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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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석달째 임시숙소에서 기거하던 마지막 이재민까지 오늘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숙식은 이제 안정됐지만, 세입자 이재민의 절반은, 아직 전세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1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순식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인근 초등학교를 거쳐 군부대 임시숙소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석 달 동안 하나 둘, 거처를 찾아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명숙 씨도 짐을 싸느라 바쁩니다.
임시숙소가 문을 닫는 날, 24시간 보살펴 준 시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녹취> "그동안 너무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최 씨는 인근 임대 전세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인터뷰> 최명숙(이재민) : "우리 식구끼리 오손도손 맛있는 거 해먹고 제 생활로 돌아가는 게 너무 좋죠.
불이 난 아파트 3곳 중 한 곳은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재입주를 위한 수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환숙(피해 건물주) : "불이 나면 외벽에 비처럼 (물이) 쏟아 질 수 있는 장치를 하려고 (공사중입니다.)"
하지만 이재민이 된 세입자의 55%가 아직까지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피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건의한 조례 개정에 피해자들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석달째 임시숙소에서 기거하던 마지막 이재민까지 오늘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숙식은 이제 안정됐지만, 세입자 이재민의 절반은, 아직 전세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1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순식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인근 초등학교를 거쳐 군부대 임시숙소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석 달 동안 하나 둘, 거처를 찾아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명숙 씨도 짐을 싸느라 바쁩니다.
임시숙소가 문을 닫는 날, 24시간 보살펴 준 시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녹취> "그동안 너무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최 씨는 인근 임대 전세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인터뷰> 최명숙(이재민) : "우리 식구끼리 오손도손 맛있는 거 해먹고 제 생활로 돌아가는 게 너무 좋죠.
불이 난 아파트 3곳 중 한 곳은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재입주를 위한 수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환숙(피해 건물주) : "불이 나면 외벽에 비처럼 (물이) 쏟아 질 수 있는 장치를 하려고 (공사중입니다.)"
하지만 이재민이 된 세입자의 55%가 아직까지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피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건의한 조례 개정에 피해자들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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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화재 이주민, 새 보금자리 이사…보상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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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0 21:42:26
- 수정2015-04-11 08: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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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석달째 임시숙소에서 기거하던 마지막 이재민까지 오늘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숙식은 이제 안정됐지만, 세입자 이재민의 절반은, 아직 전세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1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순식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인근 초등학교를 거쳐 군부대 임시숙소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석 달 동안 하나 둘, 거처를 찾아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명숙 씨도 짐을 싸느라 바쁩니다.
임시숙소가 문을 닫는 날, 24시간 보살펴 준 시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녹취> "그동안 너무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최 씨는 인근 임대 전세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인터뷰> 최명숙(이재민) : "우리 식구끼리 오손도손 맛있는 거 해먹고 제 생활로 돌아가는 게 너무 좋죠.
불이 난 아파트 3곳 중 한 곳은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재입주를 위한 수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환숙(피해 건물주) : "불이 나면 외벽에 비처럼 (물이) 쏟아 질 수 있는 장치를 하려고 (공사중입니다.)"
하지만 이재민이 된 세입자의 55%가 아직까지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피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건의한 조례 개정에 피해자들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석달째 임시숙소에서 기거하던 마지막 이재민까지 오늘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숙식은 이제 안정됐지만, 세입자 이재민의 절반은, 아직 전세금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1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순식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인근 초등학교를 거쳐 군부대 임시숙소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석 달 동안 하나 둘, 거처를 찾아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명숙 씨도 짐을 싸느라 바쁩니다.
임시숙소가 문을 닫는 날, 24시간 보살펴 준 시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녹취> "그동안 너무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최 씨는 인근 임대 전세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인터뷰> 최명숙(이재민) : "우리 식구끼리 오손도손 맛있는 거 해먹고 제 생활로 돌아가는 게 너무 좋죠.
불이 난 아파트 3곳 중 한 곳은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재입주를 위한 수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환숙(피해 건물주) : "불이 나면 외벽에 비처럼 (물이) 쏟아 질 수 있는 장치를 하려고 (공사중입니다.)"
하지만 이재민이 된 세입자의 55%가 아직까지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피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건의한 조례 개정에 피해자들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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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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