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힐러리 두번째 대권 출사표…판도는?

입력 2015.04.13 (21:19) 수정 2015.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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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내년 미국 대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두 번째 도전인데요.

지지율 1위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미국 대선 경쟁도 본격화되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힐러리 대세론 이야기가 나오고, 공화당은 여러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아니면 역전극이 펼쳐질지 미국 대선 구도를 이주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두 번째 대선 출사표에서 중산층과 경제회복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모든 미국민은 챔피언을 필요로 합니다. 제가 그 챔피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이번 주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당의 몇몇 맞수가 거론되지만,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경력의 클린턴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중론입니다.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독보적인 1위이지만, 여론이 호의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67살의 고령에 귀족 이미지, 최근 개인 이메일 파문 등으로 지지율은 하락세입니다.

공화당은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집중 포화에 나섰습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젭 부시 전 주지사가 선봉에 서 있습니다.

<인터뷰> 젭 부시 : "그들은(오바마와 힐러리) 우리 동맹과의 관계에 손상을 입혔고, 우리 적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도전 의사를 밝힌 테드 크루즈, 랜드 폴 상원의원에 이어 쿠바계의 루비오 상원의원도 내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반 이상 남았지만, 워싱턴 정국은 벌써 대선전 국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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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3 21:21:52
    • 수정2015-04-13 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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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내년 미국 대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두 번째 도전인데요.

지지율 1위 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미국 대선 경쟁도 본격화되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힐러리 대세론 이야기가 나오고, 공화당은 여러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아니면 역전극이 펼쳐질지 미국 대선 구도를 이주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두 번째 대선 출사표에서 중산층과 경제회복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 "모든 미국민은 챔피언을 필요로 합니다. 제가 그 챔피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이번 주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당의 몇몇 맞수가 거론되지만,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경력의 클린턴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중론입니다.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독보적인 1위이지만, 여론이 호의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67살의 고령에 귀족 이미지, 최근 개인 이메일 파문 등으로 지지율은 하락세입니다.

공화당은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집중 포화에 나섰습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젭 부시 전 주지사가 선봉에 서 있습니다.

<인터뷰> 젭 부시 : "그들은(오바마와 힐러리) 우리 동맹과의 관계에 손상을 입혔고, 우리 적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도전 의사를 밝힌 테드 크루즈, 랜드 폴 상원의원에 이어 쿠바계의 루비오 상원의원도 내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반 이상 남았지만, 워싱턴 정국은 벌써 대선전 국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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