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지난해 대비 2배 증가…가장 많은 수법은?

입력 2015.04.14 (17:40) 수정 2015.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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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분석해 봤더니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늘었고요.

석 달 동안 피해액만 319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손을 잡고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피해 10대 유형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속기 쉬운 수법, 돈을 돌려준다면서 접근하는 겁니다.

잘못 냈다거나 더 낸 세금을 환급해 준다며 국세청이나 공단을 사칭하는 전화 혹시 받아보셨나요?환급을 받으려면 먼저 입금을 해야 한다며 범행계좌로 이체를 유도하는데요.

이런 식의 환급은 절대 없습니다.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카드요금이 연체됐다 등 검찰이나 은행을 사칭해 보호해 주겠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이 알려주는 번호가 아닌 기관의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사실확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자녀를 납치했다고 몸값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을 알고 접근한 뒤 비명을 들려주며 협박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녀가 다른 사정으로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이럴 때는 112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가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수법, 또 최근에 늘고 있는 지하철 물품보관소에 돈을 넣으라는 수법 등 범죄 유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검색하면 피싱 유형과 피해사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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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지난해 대비 2배 증가…가장 많은 수법은?
    • 입력 2015-04-14 17:49:10
    • 수정2015-04-14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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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분석해 봤더니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늘었고요.

석 달 동안 피해액만 319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손을 잡고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피해 10대 유형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속기 쉬운 수법, 돈을 돌려준다면서 접근하는 겁니다.

잘못 냈다거나 더 낸 세금을 환급해 준다며 국세청이나 공단을 사칭하는 전화 혹시 받아보셨나요?환급을 받으려면 먼저 입금을 해야 한다며 범행계좌로 이체를 유도하는데요.

이런 식의 환급은 절대 없습니다.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카드요금이 연체됐다 등 검찰이나 은행을 사칭해 보호해 주겠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이 알려주는 번호가 아닌 기관의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사실확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자녀를 납치했다고 몸값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을 알고 접근한 뒤 비명을 들려주며 협박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녀가 다른 사정으로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이럴 때는 112로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가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수법, 또 최근에 늘고 있는 지하철 물품보관소에 돈을 넣으라는 수법 등 범죄 유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검색하면 피싱 유형과 피해사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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