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측 빼돌린 핵심 자료들, 어디로 갔나?

입력 2015.04.20 (06:27) 수정 2015.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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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핵심 자료들, 누가, 어디로 가져갔을까요?

검찰이 하루 빨리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과 지난 15일, 검찰은 경남기업을 두 차례나 압수수색했지만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서 안 가져간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지난달 18일에 안가져 간 것이요?)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경남기업 관계자는 상당수 핵심 자료가 파쇄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자료에 대한 파쇄는 언제?) 압수수색 나오기 전부터 파쇄는 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유출되거나 파쇄된 자료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경남기업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 등을 만나 돈을 전달할 때마다 일일이 기록해 놓은 이른바 '뇌물 리스트'가 성 전 회장 측근을 통해 빼돌려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장부가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있어요.리스트가 다 있어."

검찰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결정적 제보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초반 수사가 순조롭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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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기업 측 빼돌린 핵심 자료들, 어디로 갔나?
    • 입력 2015-04-20 06:28:56
    • 수정2015-04-2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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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핵심 자료들, 누가, 어디로 가져갔을까요?

검찰이 하루 빨리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과 지난 15일, 검찰은 경남기업을 두 차례나 압수수색했지만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서 안 가져간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지난달 18일에 안가져 간 것이요?)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경남기업 관계자는 상당수 핵심 자료가 파쇄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자료에 대한 파쇄는 언제?) 압수수색 나오기 전부터 파쇄는 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유출되거나 파쇄된 자료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경남기업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 등을 만나 돈을 전달할 때마다 일일이 기록해 놓은 이른바 '뇌물 리스트'가 성 전 회장 측근을 통해 빼돌려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내가 장부가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있어요.리스트가 다 있어."

검찰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결정적 제보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초반 수사가 순조롭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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