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강정호, MLB 데뷔 첫 득점에 볼넷

입력 2015.04.20 (07:27) 수정 2015.04.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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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득점에 첫 볼넷까지 얻어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밀워키 선발 맷 가르자의 공에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당하자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대주자로 1루에 보냈다.

머서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장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폭투를 틈타 2루에 진루한 데 이어 크리스 스튜어트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도 들어선 강정호는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로 데뷔 첫 볼넷까지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무리하지 않고 볼 네 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후 스튜어트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며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피츠버그는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뒤 앤드루 맥커천의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3회말 페드로 알바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이어 6회말 강정호의 데뷔 첫 득점으로 연결된 스튜어트의 2타점 좌전 안타로 5-2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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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주자’ 강정호, MLB 데뷔 첫 득점에 볼넷
    • 입력 2015-04-20 07:27:26
    • 수정2015-04-20 08:41:42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득점에 첫 볼넷까지 얻어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밀워키 선발 맷 가르자의 공에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당하자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대주자로 1루에 보냈다.

머서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장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폭투를 틈타 2루에 진루한 데 이어 크리스 스튜어트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도 들어선 강정호는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로 데뷔 첫 볼넷까지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무리하지 않고 볼 네 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후 스튜어트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며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피츠버그는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뒤 앤드루 맥커천의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3회말 페드로 알바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이어 6회말 강정호의 데뷔 첫 득점으로 연결된 스튜어트의 2타점 좌전 안타로 5-2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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