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골 결정력이 과제

입력 2002.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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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에서는 축구대표팀의 유럽 전지훈련을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여전히 골결정력의 문제점을 드러낸 공격 부분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 수비실수를 지체없이 골로 연결시키는 일본.
단 세 차례의 유효슈팅에서 2골을 뽑아낸 미국.
반면 유럽 전지훈련 3경기에서 모두 34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고작 2골에 그친 한국.
골드컵 대회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골결정력 부족이 해외파가 모두 합류한 이번 평가전에서도 나아지지 않은 셈입니다.
다만 핀란드전에서 2골을 넣은 황선홍의 킬러 감각은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또 윤정환의 합류로 공격루트가 다소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골로 연결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했습니다.
계속되는 골가뭄의 가장 큰 이유는 수비를 강조하는 히딩크 감독의 전술과 이에 따른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허정무(KBS 축구해설위원): 미드필더들의 공격 지원이 침투라든지 또는 사이드로 오버랩해서 들어가는 자꾸 사이드 돌파를 유도한다든지 이런 공격가담력이 지금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16강을 위해서는 이제는 골을 넣어 이기는 축구가 필요합니다.
다소 수비 위험이 따르더라도 공격력 향상을 위해 미드필더들이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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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골 결정력이 과제
    • 입력 2002-03-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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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스포츠에서는 축구대표팀의 유럽 전지훈련을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여전히 골결정력의 문제점을 드러낸 공격 부분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 수비실수를 지체없이 골로 연결시키는 일본. 단 세 차례의 유효슈팅에서 2골을 뽑아낸 미국. 반면 유럽 전지훈련 3경기에서 모두 34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고작 2골에 그친 한국. 골드컵 대회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골결정력 부족이 해외파가 모두 합류한 이번 평가전에서도 나아지지 않은 셈입니다. 다만 핀란드전에서 2골을 넣은 황선홍의 킬러 감각은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또 윤정환의 합류로 공격루트가 다소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골로 연결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했습니다. 계속되는 골가뭄의 가장 큰 이유는 수비를 강조하는 히딩크 감독의 전술과 이에 따른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허정무(KBS 축구해설위원): 미드필더들의 공격 지원이 침투라든지 또는 사이드로 오버랩해서 들어가는 자꾸 사이드 돌파를 유도한다든지 이런 공격가담력이 지금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16강을 위해서는 이제는 골을 넣어 이기는 축구가 필요합니다. 다소 수비 위험이 따르더라도 공격력 향상을 위해 미드필더들이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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