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명물 굴뚝전망대 ‘불법 건축물’ 논란

입력 2015.04.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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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기피시설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경기도 하남시의 명물로 자리잡았던 높이 105미터 굴뚝전망대 일부 시설물이 무단 시공된 것으로 경기도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굴뚝전망대의 3,4층에 해당하는 전망대 부분이 개발제한구역 내 관리계획 변경 승인 없이 시공됐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하남시에 통보했습니다.

경기도는 감사결과와 함께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다시 받거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고,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남시는 '애초에 굴뚝과 1,2층의 관리동만 짓는 것으로 계획했다가 중간에 전망대 부분을 추가하면서 관리계획 변경 부분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행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굴뚝 전망대는 하남시가 하수 정화 시설이나 소각 시설 등을 만들면서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만들었고 연간 관광객이 35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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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명물 굴뚝전망대 ‘불법 건축물’ 논란
    • 입력 2015-04-20 11:28:25
    사회
주민 기피시설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경기도 하남시의 명물로 자리잡았던 높이 105미터 굴뚝전망대 일부 시설물이 무단 시공된 것으로 경기도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굴뚝전망대의 3,4층에 해당하는 전망대 부분이 개발제한구역 내 관리계획 변경 승인 없이 시공됐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하남시에 통보했습니다. 경기도는 감사결과와 함께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다시 받거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고,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남시는 '애초에 굴뚝과 1,2층의 관리동만 짓는 것으로 계획했다가 중간에 전망대 부분을 추가하면서 관리계획 변경 부분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행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굴뚝 전망대는 하남시가 하수 정화 시설이나 소각 시설 등을 만들면서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만들었고 연간 관광객이 35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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