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항소심 결심 공판

입력 2015.04.20 (12:10) 수정 2015.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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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 오후 두 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지난 1일, 항소심 첫 공판 이후 19일 만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항공기항로변경 혐의가 인정되고 박창진 사무장 등의 고통이 큰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오늘은 항소심 결심공판인만큼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항공기항로변경죄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최종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1심에서 유죄로 선고받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와 관련해 기존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 자료 등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변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추가 반박을 하고,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고인들이 최후 변론이 끝나면 구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여 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와 김 모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재판도 함께 진행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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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항소심 결심 공판
    • 입력 2015-04-20 12:11:39
    • 수정2015-04-20 13: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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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 오후 두 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지난 1일, 항소심 첫 공판 이후 19일 만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항공기항로변경 혐의가 인정되고 박창진 사무장 등의 고통이 큰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오늘은 항소심 결심공판인만큼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항공기항로변경죄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최종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1심에서 유죄로 선고받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와 관련해 기존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 자료 등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변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추가 반박을 하고,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고인들이 최후 변론이 끝나면 구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기소된 여 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와 김 모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재판도 함께 진행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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