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인은 000다…‘국군 29초 영화제’

입력 2015.04.20 (12:33) 수정 2015.04.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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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군인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 군이 병영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혁 의지를 알리기 위해 29초 초단편 영화제를 개최했는데요.

병영생활, 군인들의 애환이 담긴 기발한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흐트러진 복장으로 무단 횡단을 시도하던 예비역들.

<녹취> "어! 군인 아저씨들이다!"

아이의 한 마디에 복장을 바로잡고는 푸른 신호등에 줄 맞춰 건넙니다.

<녹취> "충성! 어머니 사랑합니다."

<녹취> "우리 아들 고생 많았지? 많이 먹어라~"

기다리던 아들의 첫 휴가때는 고기를 구워 먹이는 어머니지만

<녹취> "(엄마~) 또왔어? 엄마 나갔다 온다~"

계급이 올라가면서 잦은 휴가를 타박하기 일쑤입니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을법한 풍경입니다.

대한민국 군인을 주제로 한 초단편 '국군 29초 영화제'에는 모두 660여편이 출품됐습니다.

29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가슴 뭉클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현역과 예비역은 물론 부모,친구,고등학생까지 숨겨진 영화감독의 끼를 맘껏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호(중령/국방부 공보 담당) : "병영 문화 혁신 의지를 알려드리고 국민과 장병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인 만큼 우리 군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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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군인은 000다…‘국군 29초 영화제’
    • 입력 2015-04-20 12:35:15
    • 수정2015-04-20 13:08:24
    뉴스 12
<앵커 멘트>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군인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 군이 병영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혁 의지를 알리기 위해 29초 초단편 영화제를 개최했는데요.

병영생활, 군인들의 애환이 담긴 기발한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흐트러진 복장으로 무단 횡단을 시도하던 예비역들.

<녹취> "어! 군인 아저씨들이다!"

아이의 한 마디에 복장을 바로잡고는 푸른 신호등에 줄 맞춰 건넙니다.

<녹취> "충성! 어머니 사랑합니다."

<녹취> "우리 아들 고생 많았지? 많이 먹어라~"

기다리던 아들의 첫 휴가때는 고기를 구워 먹이는 어머니지만

<녹취> "(엄마~) 또왔어? 엄마 나갔다 온다~"

계급이 올라가면서 잦은 휴가를 타박하기 일쑤입니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을법한 풍경입니다.

대한민국 군인을 주제로 한 초단편 '국군 29초 영화제'에는 모두 660여편이 출품됐습니다.

29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가슴 뭉클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현역과 예비역은 물론 부모,친구,고등학생까지 숨겨진 영화감독의 끼를 맘껏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호(중령/국방부 공보 담당) : "병영 문화 혁신 의지를 알려드리고 국민과 장병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인 만큼 우리 군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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