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조종사, 영국 공항서 흉기소지로 체포

입력 2015.04.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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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비행을 앞둔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조종사가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10시 20분 런던 히스로공항을 떠나 홍콩으로 갈 예정이던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조종사가 비행을 1시간쯤 앞두고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히스로공항 승무원 수색구역에 출동해 조종사의 휴대용 짐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찾아냈습니다.

조종사는 인근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다음 달 중순 조사를 받기로 하고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조종사 체포로 승객 260여 명은 16시간가량 발이 묶였습니다.

캐세이퍼시픽 대변인은 시간상 대체 조종사를 구할 수 없어 출발이 하루 지연됐다며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관계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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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세이퍼시픽 조종사, 영국 공항서 흉기소지로 체포
    • 입력 2015-04-20 15:06:17
    국제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비행을 앞둔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조종사가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10시 20분 런던 히스로공항을 떠나 홍콩으로 갈 예정이던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조종사가 비행을 1시간쯤 앞두고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히스로공항 승무원 수색구역에 출동해 조종사의 휴대용 짐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찾아냈습니다. 조종사는 인근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다음 달 중순 조사를 받기로 하고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조종사 체포로 승객 260여 명은 16시간가량 발이 묶였습니다. 캐세이퍼시픽 대변인은 시간상 대체 조종사를 구할 수 없어 출발이 하루 지연됐다며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관계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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