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의혹제기’ 조희연 교육감 “검찰 기소 편파적”

입력 2015.04.20 (15: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의혹을 제기했다가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판 시작에 앞서 검찰이 편파적인 기소로 권위 실추를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공정성을 결여한 무리한 기소는 대화와 비판의 자유를 신장하기보다는 비이성적인 딱지 붙이기와 독단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또 당시 인터넷과 SNS에서 이슈화된 고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본인에게 직접 해명해달라고 요구했을 뿐인데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걸어 기소하는 것은 석연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자신이 부덕했기 때문이라며 겸허하게 공판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에 대한 재판은 23일까지 4일간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승덕 의혹제기’ 조희연 교육감 “검찰 기소 편파적”
    • 입력 2015-04-20 15:27:42
    사회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의혹을 제기했다가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판 시작에 앞서 검찰이 편파적인 기소로 권위 실추를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공정성을 결여한 무리한 기소는 대화와 비판의 자유를 신장하기보다는 비이성적인 딱지 붙이기와 독단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또 당시 인터넷과 SNS에서 이슈화된 고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본인에게 직접 해명해달라고 요구했을 뿐인데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걸어 기소하는 것은 석연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자신이 부덕했기 때문이라며 겸허하게 공판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에 대한 재판은 23일까지 4일간 서울중앙지법에서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