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토리] 장애인♡비장애인

오늘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작년 한국의 장애 인구는 272만6000명인데, 이 중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 24.3%에 달했습니다. 2005년(11%)보다 두배 이상 급증한 것이죠.

보건복지부가 3만8560가구에 대해 방문조사를 해보니,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24.5%로 비장애인의 10.3%보다 두배 이상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생각률 역시 장애인(19.9%)이 비장애인(4.2%)의 4.7배나 됐습니다.

정부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실이 처참하다고 강조합니다. 재활이나 사회복지 제도도 여전히 미흡하다고 호소합니다.

낯선 시선으로 보지 마세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하나입니다. 따뜻한 눈길과 배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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