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대교체? ‘신예들’ 세계선수권 출전권

입력 2015.04.20 (19:50) 수정 2015.04.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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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미선(광주여대1)이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대한양궁협회는 최미선이 20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여자부 2차 평가전에서 1차전에 이어 2위를 올라 최종합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미선과 동갑내기인 강채영(경희대1)은 1차전 5위의 부진을 털고 2차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최종합계 2위를 기록, 여자 양궁에 세대교체 바람을 예고했다.

최미선과 강채영은 아직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젊은 피'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최종합계 3위로 체면을 차렸다.

기보배는 지난해 국가대표 탈락의 충격을 딛고 지난달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회복한 데 이어 이번 평가전 3위 안에 들면서 세계선수권 메달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전 1∼3위는 오는 7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리커브 남자부문에서는 2011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진(청주시청)이 1~2차전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2위, 구본찬(안동대4)은 3위로 세계선수권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부문 4~7위 선수들은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컴파운드 2차(최종) 선발전도 열렸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늘 봐오던 리커브 종목과 달리 컴파운드는 시위를 당겼다가 부분적으로 고정한 뒤 격발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의 '기계활'로 인천 아시안게임 때 첫 정식종목이 됐다.

컴파운드 남자 국가대표로는 김종호(중원대3), 김태윤(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3)가 선발됐고 여자 국가대표로는 설다영(하이트진로), 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뽑혔다.

컴파운드 부문은 1~3위까지가 세계선수권에, 1~4위까지가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세계선수권 대표들은 각각 다음 달 중국 상하이와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와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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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세대교체? ‘신예들’ 세계선수권 출전권
    • 입력 2015-04-20 19:50:07
    • 수정2015-04-20 22:21:58
    연합뉴스
'신예' 최미선(광주여대1)이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대한양궁협회는 최미선이 20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여자부 2차 평가전에서 1차전에 이어 2위를 올라 최종합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미선과 동갑내기인 강채영(경희대1)은 1차전 5위의 부진을 털고 2차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최종합계 2위를 기록, 여자 양궁에 세대교체 바람을 예고했다.

최미선과 강채영은 아직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젊은 피'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최종합계 3위로 체면을 차렸다.

기보배는 지난해 국가대표 탈락의 충격을 딛고 지난달 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회복한 데 이어 이번 평가전 3위 안에 들면서 세계선수권 메달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전 1∼3위는 오는 7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리커브 남자부문에서는 2011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진(청주시청)이 1~2차전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2위, 구본찬(안동대4)은 3위로 세계선수권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부문 4~7위 선수들은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컴파운드 2차(최종) 선발전도 열렸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늘 봐오던 리커브 종목과 달리 컴파운드는 시위를 당겼다가 부분적으로 고정한 뒤 격발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의 '기계활'로 인천 아시안게임 때 첫 정식종목이 됐다.

컴파운드 남자 국가대표로는 김종호(중원대3), 김태윤(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3)가 선발됐고 여자 국가대표로는 설다영(하이트진로), 김윤희(하이트진로),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뽑혔다.

컴파운드 부문은 1~3위까지가 세계선수권에, 1~4위까지가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세계선수권 대표들은 각각 다음 달 중국 상하이와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대회와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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