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심의 요청 접수…내일 최종 결정

입력 2015.04.21 (06:29) 수정 2015.04.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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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양수산부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가 제출한 인양 기술 검토 보고서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인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을 내려 달라는 심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중대본은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가 내린 '인양 가능' 결론과, 전문가와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국회의 결의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내일 인양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선체를 인양한다는 최종 결정이 전망된다며 중대본의 인양 결정과 동시에 해수부는 인양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선체인양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약방법 결정과 기술제안 요청서를 마련하고 국내외 업체 신청을 받아 두 달 안에 인양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업체가 선정되면 석 달 동안 인양작업을 설계해 10월 초부터는 해상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정하겠지만, 전면 철회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하는 공무원 숫자를 가능한 축소하고, 필요하다면 해수부 공무원을 아예 파견하지 않는 방법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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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심의 요청 접수…내일 최종 결정
    • 입력 2015-04-21 06:30:48
    • 수정2015-04-21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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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양수산부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가 제출한 인양 기술 검토 보고서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인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을 내려 달라는 심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중대본은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가 내린 '인양 가능' 결론과, 전문가와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 국회의 결의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내일 인양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선체를 인양한다는 최종 결정이 전망된다며 중대본의 인양 결정과 동시에 해수부는 인양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선체인양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약방법 결정과 기술제안 요청서를 마련하고 국내외 업체 신청을 받아 두 달 안에 인양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업체가 선정되면 석 달 동안 인양작업을 설계해 10월 초부터는 해상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정하겠지만, 전면 철회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하는 공무원 숫자를 가능한 축소하고, 필요하다면 해수부 공무원을 아예 파견하지 않는 방법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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