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늑대의 양 떼 공격 끊이지 않아

입력 2015.04.21 (09:47) 수정 2015.04.21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남동부 산지에서 늑대가 또 양 떼를 공격했는데요.

이번에는 늑대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해 양을 해쳤습니다.

<리포트>

니콜라오 씨가 키우던 양 20여 마리가 간밤에 늑대에게 공격 당한 끔찍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니콜라오(양 사육 농민) : "전형적인 늑대의 짓으로 가죽을 벗긴 뒤 살을 뜯은 것입니다."

1,600여 주민이 사는 이 마을의 농가 근처 바로 50m 앞까지 늑대가 침입을 한 것인데요.

정성스레 키우던 양 떼를 잃은 농민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사나운 포식 동물을 먹이기 위해 우리가 양 떼를 치며 일은 한 셈입니다."

프랑스 남동부 산지에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야생 늑대는, 천적이 없는 데다 국가 보호 동물이어서 함부로 죽일 수도 없는데요.

<인터뷰> 피해 농민 이웃 : "저도 양 40여 마리를 키우는데, 양 떼를 지키느라고 같이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큰일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 떼 공격 사례가 끊이지 않자 당국은 지난 6월 이후 이 지역에서 늑대 4마리를 사살했는데요.

이젠 농가 근처에서까지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농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늑대의 양 떼 공격 끊이지 않아
    • 입력 2015-04-21 09:48:06
    • 수정2015-04-21 10:06:50
    930뉴스
<앵커 멘트>

프랑스 남동부 산지에서 늑대가 또 양 떼를 공격했는데요.

이번에는 늑대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해 양을 해쳤습니다.

<리포트>

니콜라오 씨가 키우던 양 20여 마리가 간밤에 늑대에게 공격 당한 끔찍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니콜라오(양 사육 농민) : "전형적인 늑대의 짓으로 가죽을 벗긴 뒤 살을 뜯은 것입니다."

1,600여 주민이 사는 이 마을의 농가 근처 바로 50m 앞까지 늑대가 침입을 한 것인데요.

정성스레 키우던 양 떼를 잃은 농민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사나운 포식 동물을 먹이기 위해 우리가 양 떼를 치며 일은 한 셈입니다."

프랑스 남동부 산지에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야생 늑대는, 천적이 없는 데다 국가 보호 동물이어서 함부로 죽일 수도 없는데요.

<인터뷰> 피해 농민 이웃 : "저도 양 40여 마리를 키우는데, 양 떼를 지키느라고 같이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큰일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 떼 공격 사례가 끊이지 않자 당국은 지난 6월 이후 이 지역에서 늑대 4마리를 사살했는데요.

이젠 농가 근처에서까지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농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