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고뇌 속 불가피한 선택”…야 “끝 아닌 시작”

입력 2015.04.21 (12:04) 수정 2015.04.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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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은 여당 지도부의 요구와 야당의 해임건의안 압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고뇌에 찬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비리 의혹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고뇌에 찬 결단을 평가한다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 총리 본인의 결단으로 그만두는 모습이 되길 바랐다면서, 야당이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몬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운 일이며, 총리의 사의 표명은 국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특검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총리의 사의 표명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검찰이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가 아닌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 걸린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도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과 권력의 핵심 인사가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수사에 어떤 정략적 의도나 음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우 원내대표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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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고뇌 속 불가피한 선택”…야 “끝 아닌 시작”
    • 입력 2015-04-21 12:06:40
    • 수정2015-04-21 1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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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은 여당 지도부의 요구와 야당의 해임건의안 압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고뇌에 찬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비리 의혹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고뇌에 찬 결단을 평가한다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 총리 본인의 결단으로 그만두는 모습이 되길 바랐다면서, 야당이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몬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운 일이며, 총리의 사의 표명은 국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특검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총리의 사의 표명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검찰이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가 아닌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 걸린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도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과 권력의 핵심 인사가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수사에 어떤 정략적 의도나 음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우 원내대표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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