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급증…37% “정기적 외출 없어”
입력 2015.04.21 (19:24)
수정 2015.04.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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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도 크게 늘고 있죠.
실태조사를 해 봤더니, 독거노인 10명 중 4명은 사회 생활이 전혀 없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70대 후반 할머니,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하루 세끼, 챙기고 치우는 게 고역입니다.
<인터뷰> 한문도(78살/서울 구로구) : "어떻게든지 끼니는 먹어야죠. 몸이 무겁거나 발자국이 안 떨어지거나 하면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둬요."
할머니 집에 설치된 영상폰에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녹취> "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네...)"
생활관리사는 식사는 했는지, 건강은 어떤지, 꼼꼼히 챙기입니다.
또, 1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합니다.
<인터뷰> 라태선(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 : "매일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이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영상폰을 고위험군 어르신들 댁에 설치해서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하는 비율이 25%나 됐습니다.
또 10명 중 4명은 정기적으로 외출하는 곳이 없었고, 16%는 가족과 1년에 2회 이하로 만났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많이 활성화할 필요가 있고요."
어르신의 자원봉사활동이라든지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한 독거노인,
보건복지부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1대1 결연 등 민간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도 크게 늘고 있죠.
실태조사를 해 봤더니, 독거노인 10명 중 4명은 사회 생활이 전혀 없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70대 후반 할머니,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하루 세끼, 챙기고 치우는 게 고역입니다.
<인터뷰> 한문도(78살/서울 구로구) : "어떻게든지 끼니는 먹어야죠. 몸이 무겁거나 발자국이 안 떨어지거나 하면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둬요."
할머니 집에 설치된 영상폰에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녹취> "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네...)"
생활관리사는 식사는 했는지, 건강은 어떤지, 꼼꼼히 챙기입니다.
또, 1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합니다.
<인터뷰> 라태선(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 : "매일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이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영상폰을 고위험군 어르신들 댁에 설치해서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하는 비율이 25%나 됐습니다.
또 10명 중 4명은 정기적으로 외출하는 곳이 없었고, 16%는 가족과 1년에 2회 이하로 만났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많이 활성화할 필요가 있고요."
어르신의 자원봉사활동이라든지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한 독거노인,
보건복지부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1대1 결연 등 민간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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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급증…37% “정기적 외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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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1 19:26:32
- 수정2015-04-21 19:47:55
<앵커 멘트>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도 크게 늘고 있죠.
실태조사를 해 봤더니, 독거노인 10명 중 4명은 사회 생활이 전혀 없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70대 후반 할머니,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하루 세끼, 챙기고 치우는 게 고역입니다.
<인터뷰> 한문도(78살/서울 구로구) : "어떻게든지 끼니는 먹어야죠. 몸이 무겁거나 발자국이 안 떨어지거나 하면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둬요."
할머니 집에 설치된 영상폰에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녹취> "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네...)"
생활관리사는 식사는 했는지, 건강은 어떤지, 꼼꼼히 챙기입니다.
또, 1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합니다.
<인터뷰> 라태선(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 : "매일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이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영상폰을 고위험군 어르신들 댁에 설치해서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하는 비율이 25%나 됐습니다.
또 10명 중 4명은 정기적으로 외출하는 곳이 없었고, 16%는 가족과 1년에 2회 이하로 만났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많이 활성화할 필요가 있고요."
어르신의 자원봉사활동이라든지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한 독거노인,
보건복지부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1대1 결연 등 민간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도 크게 늘고 있죠.
실태조사를 해 봤더니, 독거노인 10명 중 4명은 사회 생활이 전혀 없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70대 후반 할머니,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하루 세끼, 챙기고 치우는 게 고역입니다.
<인터뷰> 한문도(78살/서울 구로구) : "어떻게든지 끼니는 먹어야죠. 몸이 무겁거나 발자국이 안 떨어지거나 하면 치우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둬요."
할머니 집에 설치된 영상폰에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녹취> "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네...)"
생활관리사는 식사는 했는지, 건강은 어떤지, 꼼꼼히 챙기입니다.
또, 1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합니다.
<인터뷰> 라태선(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장) : "매일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이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영상폰을 고위험군 어르신들 댁에 설치해서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하는 비율이 25%나 됐습니다.
또 10명 중 4명은 정기적으로 외출하는 곳이 없었고, 16%는 가족과 1년에 2회 이하로 만났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많이 활성화할 필요가 있고요."
어르신의 자원봉사활동이라든지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한 독거노인,
보건복지부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1대1 결연 등 민간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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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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