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수행 비서’ 긴급 체포…박준호 구속영장
입력 2015.04.24 (07:02)
수정 2015.04.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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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고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긴급체포하고,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젯밤 성 전 회장의 '수행 비서'로 알려진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용기 팀장은 그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어제도 연이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공모해 두 차례 이뤄진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전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당초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시작된 수사가 경남기업 측의 증거 인멸 의혹이 드러나면서 한 갈래 더 나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며, 수사에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제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이 CCTV 삭제 등 증거인멸에 개입했다는 일부 경남기업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경비실에서 (CCTV 관리를)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데는 인사총무부이고 그 꼭대기에는 박준호 상무가 있었으니까…"
이 팀장과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일정에 거의 빠짐없이 동행해 왔던 핵심 측근들인 만큼, 검찰은 이들이 금품 전달 정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다음 수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고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긴급체포하고,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젯밤 성 전 회장의 '수행 비서'로 알려진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용기 팀장은 그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어제도 연이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공모해 두 차례 이뤄진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전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당초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시작된 수사가 경남기업 측의 증거 인멸 의혹이 드러나면서 한 갈래 더 나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며, 수사에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제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이 CCTV 삭제 등 증거인멸에 개입했다는 일부 경남기업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경비실에서 (CCTV 관리를)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데는 인사총무부이고 그 꼭대기에는 박준호 상무가 있었으니까…"
이 팀장과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일정에 거의 빠짐없이 동행해 왔던 핵심 측근들인 만큼, 검찰은 이들이 금품 전달 정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다음 수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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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수행 비서’ 긴급 체포…박준호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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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4 07:03:17
- 수정2015-04-24 0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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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고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긴급체포하고,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젯밤 성 전 회장의 '수행 비서'로 알려진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용기 팀장은 그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어제도 연이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공모해 두 차례 이뤄진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전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당초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시작된 수사가 경남기업 측의 증거 인멸 의혹이 드러나면서 한 갈래 더 나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며, 수사에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제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이 CCTV 삭제 등 증거인멸에 개입했다는 일부 경남기업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경비실에서 (CCTV 관리를)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데는 인사총무부이고 그 꼭대기에는 박준호 상무가 있었으니까…"
이 팀장과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일정에 거의 빠짐없이 동행해 왔던 핵심 측근들인 만큼, 검찰은 이들이 금품 전달 정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다음 수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고 성완종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긴급체포하고,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젯밤 성 전 회장의 '수행 비서'로 알려진 이용기 경남기업 팀장을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용기 팀장은 그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어제도 연이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팀장이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공모해 두 차례 이뤄진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전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당초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시작된 수사가 경남기업 측의 증거 인멸 의혹이 드러나면서 한 갈래 더 나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며, 수사에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제 긴급체포된 박준호 전 상무에 대해서는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이 CCTV 삭제 등 증거인멸에 개입했다는 일부 경남기업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남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경비실에서 (CCTV 관리를)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데는 인사총무부이고 그 꼭대기에는 박준호 상무가 있었으니까…"
이 팀장과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일정에 거의 빠짐없이 동행해 왔던 핵심 측근들인 만큼, 검찰은 이들이 금품 전달 정황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다음 수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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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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