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도자의 멋…세계도자비엔날레

입력 2015.04.24 (07:36) 수정 2015.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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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오늘(24일)부터 도자의 도시인 이천, 여주, 광주 일대에서 열립니다.

도자의 독특한 색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세계 도자의 흐름을 한눈에 불 수 있는 국제공모전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꿈과 환상의 세계로 떠난 동화 주인공처럼...

독특한 형상과 다채로운 색이 상상을 자극합니다.

올해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색입니다.

도자의 독특한 질감과 입체감이 빚어내는 본연의 빛깔에 작가의 개성이 더해졌습니다.

도자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이색', 장르간 융합을 시도한 '채색', 그리고 전통에 뿌리를 둔 '본색' 등 각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오묘한 도자의 빛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기획자) : "회화에서 보여지는 컬러(색)도 보실 수 있겠지만 도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그런 특성들을 일컫어 색이라는 주제를 잡았던 거구요."

기계로 찍어내는 값싼 도자기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도자 장인.

그 존재의 쓸쓸함이 다시 도자에 새겨집니다.

올해 국제공모전 대상 작품으로 도자 산업의 현실과 예술가의 고뇌가 녹아있습니다.

74개 나라에서 2천600여 점이 출품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이완희(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 도예인들이... 비엔날레는 말그대로 세계인의 도자, 문화, 예술 행사이기 때문이죠."

비엔날레 기간에는 각 지역별 도자 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예술 작품이자 생활 필수품인 도자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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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형색색 도자의 멋…세계도자비엔날레
    • 입력 2015-04-24 07:45:54
    • 수정2015-04-24 08: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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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오늘(24일)부터 도자의 도시인 이천, 여주, 광주 일대에서 열립니다.

도자의 독특한 색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세계 도자의 흐름을 한눈에 불 수 있는 국제공모전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꿈과 환상의 세계로 떠난 동화 주인공처럼...

독특한 형상과 다채로운 색이 상상을 자극합니다.

올해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색입니다.

도자의 독특한 질감과 입체감이 빚어내는 본연의 빛깔에 작가의 개성이 더해졌습니다.

도자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이색', 장르간 융합을 시도한 '채색', 그리고 전통에 뿌리를 둔 '본색' 등 각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오묘한 도자의 빛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정(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기획자) : "회화에서 보여지는 컬러(색)도 보실 수 있겠지만 도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그런 특성들을 일컫어 색이라는 주제를 잡았던 거구요."

기계로 찍어내는 값싼 도자기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도자 장인.

그 존재의 쓸쓸함이 다시 도자에 새겨집니다.

올해 국제공모전 대상 작품으로 도자 산업의 현실과 예술가의 고뇌가 녹아있습니다.

74개 나라에서 2천600여 점이 출품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이완희(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 도예인들이... 비엔날레는 말그대로 세계인의 도자, 문화, 예술 행사이기 때문이죠."

비엔날레 기간에는 각 지역별 도자 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예술 작품이자 생활 필수품인 도자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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